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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소설선
2020.10.12 17:37

김현숙 장편소설 '흐린 강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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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3.jpg


리토피아소설선·03
흐린 강 저편

인쇄 2020.09.24 발행 2020.09.29
지은이 김현숙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22162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77
전화 032-883-5356 전송 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136-8 03810


1. 저자

김현숙金賢淑 작가는 서울에서 출생하여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일산중학교, 고양중학교 에서 8년간 교직생활을 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골고다의 길」이 당선되었으며, 1989년 ≪현대문학≫에 단편 「어둠, 그 통로」로 추천완료했다. 작품으로 「출모」, 「삼베 팬티」, 「어두워지지 않는 밤」, 「가지 않은 길」, 「꽃비 내리다」, 「홋카이도 3월의 눈」, 「와디」, 「히스의 언덕」 등 다수가 있다. 2002년 소설집 하얀시계(휴먼앤북스), 2010년 소설집 노을 진 카페에는 그가 산다(도서출판 개미), 2013년 장편 먼 산이 운다(문학나무), 2018년 소설집 히스의 언덕을 출간했다. 계간 ≪리토피아≫ 2018년 봄호부터 2019년 겨울호까지 장편 흐린 강 저편을 연재했다. 2010년 제14회 이화문학상, 2012년 제1회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우수상), 2013년 제10회 한국문협작가상을 수상했다.


2. 자서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 폭풍 설한의 그 광활한 들판은 나의 신행길이었다. 나는 그 들길을 ‘골고다의 길’이라 이름했다. 삶과 진리를 향해 한없이 뻗어나간 십자가의 길. 그 길 앞에 서면 늘 천근 무게로 다가오는 근원 모를 중압감에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다.
가없는 지평선. 하늘과 땅이 거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맞닿아 있는 곳. 그러나 그건 한낱 착시 현상일 뿐. 가도 가도 보이는 건 한량없이 허허한 허공. 하늘과 땅 사이는 아득하기만 했다.
하늘과 땅만큼의 까마득한 거리. 영원한 평행선. 지금도 들녘에 서면 가슴 가득 막막함이 밀려들어 순간 무아경에 빠지곤 함은 알 수가 없는 일이었다.


3. 목차


목차

제1화  설야_013
제2화  들판의 처녀_037
제3화  시아제_061
제4화  도시의 야생마_085
제5화  지평선_109
제6화  눈물의 웨딩 마치_133
제7화  망해사의 노을_161
제8화  만경강은 흐르고_189


4. 평가

전작인 소설집 『히스의 언덕』도 그렇지만, 김현숙 소설가의 작품은 읽을 때마다 독자에게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숙제 하나를 던진다. ‘우리가’ 혹은 ‘내가’ 겪었거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다양한 등장인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대립을 섬세한 문체로 그리며 주제를 심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번에 펴내는 장편소설 『흐린 강 저편』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천착하고 있다. 나와 타인 사이에 놓인 흐린 강 저편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 무엇이다. 가족 구성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이 작품은 다양한 계층 간의 충돌로 갈등하는 사회 문제로까지 주제가 확대된다./김호운(소설가,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이 땅에 태어난 여인들의 삶은 어떤 것일까. 시집을 와 너른 들을 바라보니 가슴이 트이는 게 아니라 그게 자신에게는 영락없는 감옥 같았다는 열다섯 살의 새악시. 그 대지에 일곱 자식을 낳은 어머니와 저마다 다른 터전에서 자라 시집을 온 네 명의 며느리와 딸들의 삶이 또 한 편의 《대지》의 이야기처처럼 펼쳐진다. 세상일은 합리로 다 설명할 수 없으며, 칠판 속의 어떤 지식도 땅에서 배운 지혜를 넘어 설 수 없다. 어머니가 간 길 뒤에는 그의 땀과 눈물로 또 하나의 강이 흐른다. 이 소설로 김현숙 작가가 우리 마음속에 ‘흐린 강 저편’으로 흘러가는 또 하나의 물길을 낸다./이순원(소설가, 김유정문학촌 촌장) 


김현숙 작가의 장편소설 『흐린 강 저편』의 주인공 희연의 형상은 상당히 명확하다. 세대와, 가족의 관계 갈등 그 현장을 온몸으로 감당하면서도 소통의 통로를 만들려는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반영하기 때문이다. 삶의 내면을 깊숙이 투시하여 그것의 보편적 성격을 보아내는 희연의 시선은, 삶의 내부와 외부 사이의 힘든 투쟁에서 나오는 절묘한 균형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 시선은 현실과 고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내면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면서도 생의 고단한 진실을 포착하는 깊이를 지녔다. 이것은 김현숙 작가가 그동안 자신의 소설에서 생존의 숭엄함을 일관되게 그려왔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그렇기에 『흐린 강 저편』은 고단한 현실을 살아왔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따뜻한 위로이다./김성달(소설가,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


  1. 김현숙 장편소설 '흐린 강 저편'

  2. 유시연 기행에세이 '이태리에서 수도원을 순례하다'

  3. 이이현시집 '나는 둥근 하루의 서쪽에 있다'

  4. 김동선시집 '시詩답잖은 사과'

  5. 허문태시집 '배롱나무꽃이 까르르'

  6. 김영진 시집 '옳지, 봄'

  7. 남태식 시집 '상처를 만지다'

  8. 지평선시동인지 '옆을터주는것들'

  9. 이보인 명상시집 '맑은하늘둥근달'

  10. 강우식 시집 '白夜'

  11. 김인자 시집 '당신이라는 갸륵'

  12. 김여정 시집 '바람의 안무'

  13. 김보숙 시집 '절름발이 고양이 튀튀'

  14. 정령 시집 '자자, 나비야'

  15. 황길엽 시집 '무심한 바람이 붉다'

  16. 김순찬시집 '칡넝쿨의 숙명'

  17. 박경순 시집 '그 바다에 가면'

  18. 시와글벗동인지'벗은 발이 풍경을 열다'

  19. 이강길 시집 '야생으로 돌아간 고양이'

  20. 김씨돌 산중시첩 '그대 풀잎 비비는 소리 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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