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권(65호-68호)

68호/고창수의 영역시/김규린/스무 살의 드로잉

by 백탄 posted Feb 18, 2019 Views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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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호/고창수의 영역시/김규린/스무 살의 드로잉



화단이 무너졌다
우리는 뿔뿔이 흩어졌다


불티 물고 날갯짓하는 가벼운 새들에게 모이 주기 위해
불법체류의 밀알을 세는


머나먼 아버지


아무리 털어도 털어지지 않는 먼지가
비틀비틀 구름을 피해
걷고 있었다
―《리토피아》 가을호




Drawing at Age 20



The flower-bed crumbled
We scattered in different directions


Father, far away--


Who is counting the grains of wheat of illegal residence
To feed the nimble birds
Fluttering their wings and carrying sparks in their bills


The dust that would not go
Though I tried time and again to dust it off
Was staggering to avert the clou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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