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권(65호-68호)

68호/기획 3행시/김영진/하늬바람 외 1편

by 백탄 posted Feb 18, 2019 Views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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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호/기획 3행시/김영진/하늬바람 외 1편



북쪽이 고향인 어머니 어려서 개성인삼 한 수레는 드셨다
하늬바람 불면 신이 나도 겨울내내 내복을 입지 않으셨다.
호스피스 병실에 누워 얘야, 내 몸 뜨거우니 火葬은 싫다신다.





늙은 나무



가을산 헉헉거리며 올라가다 바위에 걸터 앉는다.
나무들이 섞여 마을 이루고 꽃 피고 낙엽 지는데
눈먼 새도 늙은 나무 피해 젊은 나무만 골라 앉는다.



김영진 2017년 《리토피아》로 등단. 막비시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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