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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가 우리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김진국차장
freebird@
  
리토피아 2006 여름

 자본의 무국적 이동, 신자유주의는 시대의 문화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리토피아 2006 여름호가 ‘신자유주의와 문화’란 주제로 출판, 문학, 스크린쿼터 등 문화 각 부문과 신자유주의의 연관성을 해부한다. 특집은 막대한 자본력은 문화분야 역시 양극화를 가속화할 것이고 자본이 문화의 성격을 규정할 것이라고 말한다.문화가 자본에 종속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시장은 미국중심으로 재편돼 한국적 정체성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권경우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그리고 문화’에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문화다양성을 훼손하거나 말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반세계화’, ‘신자유주의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다. 그는 ‘문화/정치’에서 ‘문화=정치’라는 문화에 대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신자유주의적 사고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문화정치적 사고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이다.
 김현정은 국내영화의무상영일수에 대해 언급한다. ‘스크린쿼터제의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에서 김현정은 미국과의 FTA 협약을 위해 정부가 스크린쿼터를 절반으로 축소한 것을 두고 문화의 다양성 차원, 산업의 경쟁력 부문, 영화 스탭의 문제 등을 들어 비판한다. 그는 “스크린쿼터가 축소·폐지될 경우 한국영화계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압된 산업적 논리에 따라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럴 경우 영화산업 양극화 역시 더욱 심화되고 전반적인 영화산업이 무너진 상황에서 영화 스탭들과 독립·저예산 영화인들은 더욱 열악한 위치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게 그의 견해다.
 ‘신자유주의와 출판’이란 주제에서 홍순철은 지금 출판계가 이미 신자유주의가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책을 구입하고 있다며 “이는 출판시작의 대형화, 자본화에 가속도를 붙여줄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는 따라서 “문화적 정체성을 지켜내야 하는 출판의 의미와 가치가 완전히 상실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오태호는 문학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를 바라본다. 그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풍자적으로 성찰하는 문학’에서 박민규와 김경욱의 소설에서 드러나는 신자유주의 경향을 살펴본다. 그는 박민규의 ‘지구영웅전설’은 만화주인공들을 통해 ‘슈퍼특공대’의 제국주의화된 몸짓을 그리면서 미국의 백인 이데올로기와 질서를 다른 세계에 강제적으로 전파시키려는 것을 풍자적으로 그린 것이라고 바라본다. ‘아, 하세요 펠리컨’ 역시 새로운 질서 하에서 새로운 노동시장을 찾아 떠돌아야 하는 제3세계 노동자들의 표상이라고 성찰한다. 이와 함께 김경욱의 ‘맥도널드 사수 대작전’에 대해 ‘표준화·효율화·자동화’ 등으로 대표되는 맥도널드화 전략이 제3세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극명하고 보여준다고 간파한다. 340쪽. 1만원.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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