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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우리가 5분짜리 무용을 하나 만든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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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10-08-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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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제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를 고민하겠지요. 그래야 춤이 건겅할 것인지, 비장할 것이지 할 테니까요.

다음에는 골격을 잡겠지요. 시와는 좀 다르겠으나 분명 필요할 겁니다. 어떻게 시작을 해서 어디에서 정점을 이루고 어떤 방식으로 머무리를 할 것인지 구성을 해야 할 겁니다.

다음에는 직접 몸으로 폼을 잡아나갈 겁니다. 온몸을 움직여서 완성되었을 때의 최선의 동작을 상상하며 다른 춤과는 다른 스타일을 지향하면서 말입니다.

여기까지가 여러분들이 쓰고 있는 지금의 시의 모습입니다.

무용이라면 다음 작업이 무엇이 될까요.
아마도 처음에는 구상한 몸 동작이 잘 안 될 겁니다. 잘 될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어색하고 머뭇거리기도 하고, 조화가 안 되어보이기도 할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장시간 구상한 동작을 반복하여 연습하고 연습한다면 처음 생각했던대로 유연하고 부드럽고 날렵한 몸 동작이 나오지 않을까요.

지금 여러분이 쓰고 계신 시가 처음에는 연습 이전의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러니까 계속 읽고 보완하고 다듬고 하다보면 훈련이 끝난 무용처럼 시 억시 부드럽고 날렵하게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 한 편을 놓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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