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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법-비유언어 [比喩言語, figurative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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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려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나타내는 표현법을 통틀어 이르는 말.
어떤 특별한 의미나 효과를 얻기 위해 한 언어의 화자(話者)가 일상적, 표준적이라고 생각하는 단어의 의미와 그 단어 연결체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비유는 오랫동안 기본적으로 언어의 장식이라고 기술되어 왔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언어의 기능 수행에 없어서는 안될 필요불가결한 것이 되었으며, 사실상 시뿐만 아니라 모든 담화(談話) 양식에 없어서는 안될 것으로 자리잡았다.
고대 로마의 웅변가이자 수사학자인 마르쿠스 퀸틸리아누스(Marcus Quintilianus)의 저서 《웅변가 교육론 Institutes of Oratory》은 총 12권으로 되어 있는 방대한 저술인데, 그중 제8·9권은 고전시대의 비유적 표현에 대하여 가장 완벽하고 심도깊게 다루고 있다. 이 저서는 웅변·수사학의 교과서인 동시에 인간 육성에 관한 글로서, 루키우스 세네카(Lucius Seneca)의 문체(文體)에 반대하고, 마르쿠스 키케로(Marcus Cicero)를 언어 스타일의 전거(典據)로 삼았다. 이후 비유 언어는 흔히 다음의 두 부류로 나누어져 왔다.
첫째, 의미의 비유 또는 비유적 표현으로 단어들이 그 표준적 의미에 뚜렷한 변화를 초래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한 단어의 표준적 의미는 그 단어의 비유적 의미와 반대되는 것으로서, 축어적 의미라고 한다. 둘째, 말의 비유 또는 수사적 표현·도식으로, 표준용법에서의 이탈이 기본적으로 단어의 의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배열 순서에 있는 표현법이다.
비유적 표현(의미의 비유), 즉 비유법은 표현하려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나타내는 표현법이다. 직유법(直喩法)·은유법(隱喩法)·환유법(換喩法)·제유법(提喩法)·대유법(代喩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직유에서는 2개의 다른 사물 사이의 비교가 ‘-처럼’이나 ‘-같이’라는 낱말로 드러난다.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직접 드러내어 빗대는 표현방법이다. 즉, 상사성이나 유사성을 토대로 두 사물을 비교하는 표현법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전봇대처럼 키가 큰 오빠’에서 ‘오빠’를 ‘전봇대’에 비교하는 것은 키가 크다는 점에서 두 사물이 유사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은유는 원관념은 숨기고 보조관념만 드러내어, 표현대상을 설명하거나 그 특질을 묘사하는 표현방법이다. 즉 비상사성 속에서 상사성을 인식하는 정신 행위를 의미한다. 언어적 관점에서는 어떤 사물에 적합한 이름이 다른 사물로 전이됨을 뜻한다. 예를 들면 ‘내 마음은 호수’에서 ‘마음’과 ‘호수’ 사이에는 어떤 유사성도 없다. 따라서 이런 표현은 비상사성 속에서 상사성을 인식하는 정신 행위이며, 또 ‘마음’이 ‘호수’로 전이됨으로써 의미론적 전이가 나타난다. 이러한 은유는 문학비평가는 물론 전문적인 철학자들에게도 관심의 초점이 되어온 수사법으로, ‘암시적 은유(implicit metaphor)’, ‘혼합 은유(mixed metaphor)’, ‘죽은 은유(dead metaphor)’ 등을 포함한다.
환유는 표현하려는 대상과 경험상 밀접하게 연상되는 다른 사물이나 속성을 대신 들어 나타내는 표현방법이다. 즉 접촉성에 토대를 두고 한 사물을 다른 사물로 치환하는 표현법으로, 이때 접촉성은 공간적 접촉과 논리적 접촉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왕관’이나 ‘왕홀’로 ‘왕’을 대신하는 것은 전자에 속하며, ‘나는 밀턴을 모두 읽었다.’에서 ‘밀턴’이 ‘밀턴의 저작물’을 대신하는 것은 후자에 속한다.
제유는 사물의 한 부분으로 전체를, 또는 하나의 말이 그와 관련되는 모든 것을 나타내는 표현방법이다. 즉 부분과 전체의 관계에 토대를 두고 두 사물을 치환하는 표현법이다. 예를 들면 ‘바다에 돛이 떠 있다.’에서 ‘돛’은 ‘배’를 의미하는데, 이는 ‘배’라는 전체를 ‘돛’이라는 부분으로 치환한 경우이다.
대유법은 사물의 일부나 그 속성을 들어서 그 전체나 자체를 나타내는 비유법이다. ‘백의의 천사’, ‘요람에서 무덤까지’와 같은 표현 등이 이에 속한다.
어떤 특별한 의미나 효과를 얻기 위해 한 언어의 화자(話者)가 일상적, 표준적이라고 생각하는 단어의 의미와 그 단어 연결체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비유는 오랫동안 기본적으로 언어의 장식이라고 기술되어 왔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언어의 기능 수행에 없어서는 안될 필요불가결한 것이 되었으며, 사실상 시뿐만 아니라 모든 담화(談話) 양식에 없어서는 안될 것으로 자리잡았다.
고대 로마의 웅변가이자 수사학자인 마르쿠스 퀸틸리아누스(Marcus Quintilianus)의 저서 《웅변가 교육론 Institutes of Oratory》은 총 12권으로 되어 있는 방대한 저술인데, 그중 제8·9권은 고전시대의 비유적 표현에 대하여 가장 완벽하고 심도깊게 다루고 있다. 이 저서는 웅변·수사학의 교과서인 동시에 인간 육성에 관한 글로서, 루키우스 세네카(Lucius Seneca)의 문체(文體)에 반대하고, 마르쿠스 키케로(Marcus Cicero)를 언어 스타일의 전거(典據)로 삼았다. 이후 비유 언어는 흔히 다음의 두 부류로 나누어져 왔다.
첫째, 의미의 비유 또는 비유적 표현으로 단어들이 그 표준적 의미에 뚜렷한 변화를 초래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한 단어의 표준적 의미는 그 단어의 비유적 의미와 반대되는 것으로서, 축어적 의미라고 한다. 둘째, 말의 비유 또는 수사적 표현·도식으로, 표준용법에서의 이탈이 기본적으로 단어의 의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배열 순서에 있는 표현법이다.
비유적 표현(의미의 비유), 즉 비유법은 표현하려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나타내는 표현법이다. 직유법(直喩法)·은유법(隱喩法)·환유법(換喩法)·제유법(提喩法)·대유법(代喩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직유에서는 2개의 다른 사물 사이의 비교가 ‘-처럼’이나 ‘-같이’라는 낱말로 드러난다.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직접 드러내어 빗대는 표현방법이다. 즉, 상사성이나 유사성을 토대로 두 사물을 비교하는 표현법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전봇대처럼 키가 큰 오빠’에서 ‘오빠’를 ‘전봇대’에 비교하는 것은 키가 크다는 점에서 두 사물이 유사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은유는 원관념은 숨기고 보조관념만 드러내어, 표현대상을 설명하거나 그 특질을 묘사하는 표현방법이다. 즉 비상사성 속에서 상사성을 인식하는 정신 행위를 의미한다. 언어적 관점에서는 어떤 사물에 적합한 이름이 다른 사물로 전이됨을 뜻한다. 예를 들면 ‘내 마음은 호수’에서 ‘마음’과 ‘호수’ 사이에는 어떤 유사성도 없다. 따라서 이런 표현은 비상사성 속에서 상사성을 인식하는 정신 행위이며, 또 ‘마음’이 ‘호수’로 전이됨으로써 의미론적 전이가 나타난다. 이러한 은유는 문학비평가는 물론 전문적인 철학자들에게도 관심의 초점이 되어온 수사법으로, ‘암시적 은유(implicit metaphor)’, ‘혼합 은유(mixed metaphor)’, ‘죽은 은유(dead metaphor)’ 등을 포함한다.
환유는 표현하려는 대상과 경험상 밀접하게 연상되는 다른 사물이나 속성을 대신 들어 나타내는 표현방법이다. 즉 접촉성에 토대를 두고 한 사물을 다른 사물로 치환하는 표현법으로, 이때 접촉성은 공간적 접촉과 논리적 접촉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왕관’이나 ‘왕홀’로 ‘왕’을 대신하는 것은 전자에 속하며, ‘나는 밀턴을 모두 읽었다.’에서 ‘밀턴’이 ‘밀턴의 저작물’을 대신하는 것은 후자에 속한다.
제유는 사물의 한 부분으로 전체를, 또는 하나의 말이 그와 관련되는 모든 것을 나타내는 표현방법이다. 즉 부분과 전체의 관계에 토대를 두고 두 사물을 치환하는 표현법이다. 예를 들면 ‘바다에 돛이 떠 있다.’에서 ‘돛’은 ‘배’를 의미하는데, 이는 ‘배’라는 전체를 ‘돛’이라는 부분으로 치환한 경우이다.
대유법은 사물의 일부나 그 속성을 들어서 그 전체나 자체를 나타내는 비유법이다. ‘백의의 천사’, ‘요람에서 무덤까지’와 같은 표현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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