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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세계/정승자/사랑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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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자
사랑한다는 말
가슴이 두근두근
얼굴에는 진한 미소가
마음은 새털처럼 가벼워지네.
삶의 의미를 준 사랑은
가슴으로 흐르는 뜨거운 불길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
당신이 준 삶의 의미.
호숫가의 아침 안개처럼 피네요.
사랑한다는 말은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을 잇는 마술 같은 힘.
보고픔과 그리움을 달래주는 아름다운 말.
사랑한다는 말은 달콤한 솜사탕 맛
혀에 대면 사르르 녹듯 마음을 녹이네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잃었던 꿈을 찾게 하고
힘차게 발을 내딛게 하네요.
사랑한다는 그 말
사랑한다는 그 말
그대와 함께 있을 때
급류를 내리 흐른 물처럼
시간이 빨리 지나가네.
삶의 공간이 아름답게 채워지네요.
그대 내 삶으로 초대해요
찬란한 빛으로 빛나네요.
아름다운 사람아!
예쁜 사람아!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아!
당신이 내게 한 사랑한다는 그 말
잠 못 이루게 하네요.
이제 내 삶에 새벽이 오네
코끝이 찡하는 신선함을 주는 아침
행복함으로 마음을 채우네요.
사랑한다는 그 말
정승자 - 2012년 《문학바탕》으로 등단. 논문 「초등학교 교과서 국악곡 분석과 국악교육 현장 실태 연구」.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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