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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축시/강우식/인동 쑥처럼, 참숯덩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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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인동 쑥처럼, 참숯덩이처럼
강우식
저 강화의 인동 쑥처럼
모진 시련을 이겨내고
강원도의 참숯덩이처럼
활활 타오르는 노래가 되소서.
아라문학의 좋은 물결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잘 흘러서
우리나라 제일 좋은 도시
인천 서해 앞바다의 짠물처럼
밀물로 썰물로 짜 올리는
좋은 문학의 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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