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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몸은 부서지지 않고 반짝인다/심상시인회 사반세기 기념사화집 22(리토피아선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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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몸은 부서지지 않고 반짝인다/심상시인회 사반세기 기념사화집 22(리토피아선집 10)
심상시인회 사반세기 기념사화집 22(리토피아선집 100
별의 몸은 부서지지 않고 반짝인다
초판1쇄 인쇄 2009. 11. 10.|발행 2009. 11. 15.
지은이 심상시인회|펴낸이 정기옥|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 소 402-013 인천 남구 숭의3동 120-1|전화 032-883-5356|전송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005-7 03810
값 10,000원
1.프로필
김성춘 한광구 한기팔 윤강로 신 협 김기문
조의홍 김선굉 이상호 이시연 박기동 윤여홍
신미철 신기섭 김송배 장순금 임승천 문인수
임지현 한택수 서정학 강경훈 김재룡 이동희
서지월 박만진 김선옥 백 현 전영주 김오민
송종규 윤용선 이기애 송계헌 송유미 이 경
권이영 문상금 권정순 허 림 박상옥 허금주
유 희 송광순 박무웅 김창균 조영미 이은채
강달수 강초선 조덕자 이지현 하두자 이보림
황순애 김동경 전주호 김안려 김영란 박향숙
서정리 권경애 김상경 윤영림 정용기 손옥자
이태문 박인식 손화영 김길웅 공영구 한선향
신표균 최애란 신원희 이정모
2. 목차
3.머릿말
4.작품
모과木瓜
윤강로
이 빠진 도기陶器접시에 놓인
모과가
잠이들었다
자는구나
시선을 보내면 잠들어 있다
사과보다 못생겼지만
사과보다 향기롭게 시들어서
잠잔다
모과는 지붕 밑에서 산 적이 없었나보다
모과의 꿈이 가지 끝에서 이슬에 젖는다
이슬에 젖은 꿈이 한숨을 쉰다
향기가 은은하다
저렇게 향기로운 서러움도 있구나
느닷없이
모과를 씹으면서
진저리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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