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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조병오의 바쁜 세상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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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3,897회 작성일 09-12-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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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조병오의 바쁜 세상 숨고르기

인쇄 2009. 11. 20 발행 2009. 11. 25
지은이 저병오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402-013 인천 남구 숭의3동 120-1
전화 032-883-5356 전송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006-4  03810
값 14,000원

1.프로필
조병오(Cho Byung Oh)
1949년 10월 23일  용인 출생
1972년 고려대학교 공업경영학과 졸업
1975년 삼성전자 입사
1993년 삼성전자 이사(중국 혜주 법인장)
1999년 삼성SDI 상무(구매업무 총괄)
1999년 8월 석탑산업훈장 수상
2003년 삼성SDI 퇴임
2003년 지엔에스 창업
2008년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현재 용인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고려대학교 68동기회장

2.목차

3.머릿말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느냐 묻는 분들이 있지요.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하는 관계로 도무지 따라잡기도 힘이 들고, 그러다보니 변화에 맞추어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지요. 문명이 왜 이렇게 갑자기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했는지 이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정말 따뜻하고 풍요로운 삶의 질을 챙겨줄 수 있는지 의문이 가는 시점 아닌가요. 세상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다보니 거꾸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이 있어도 알 수가 없는 것이지요. 무엇을 잃고 있는지, 앞으로 무엇을 더 잃게 될 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 꼭 기술과 과학의 발전으로만 가능할까요. 한국인의 자존심을 높이는 일이 꼭 세계화에만 있을까요. 그러나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이나 그에 따른 진로 수정은 그야말로 불가능하지요. 인류는 이미 쏜 화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길인 게지요. 날아가던 화살이 돌아갈 수는 없지요. 그 자리에 서자니 그 또한 답답한 일입니다. 목표를 향해 가긴 가야 하지요. 그 목표 지점에 누가 서있건 간에 가야 합니다. 그 자리에 설령 우리 자신이 서있다 할지라도 이젠 어쩔 수 없는 거지요. 이것이 우리의 아픔이며 비극입니다. 그 끝자리에 서있는 존재가 우리 인류가 아니길 간절히 빌 뿐이지요. 과학과 문명의 발전은, 그리고 급속한 세계화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그 이상의 절망적 결과도 예상하게 하네요.
이런 시점에 우리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우리가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외쳐대봤자 돌아갈 자연도 사라지는 현실이고,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넉넉하게 살자고 아무리 외쳐대봐야 그럴 만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도 없는 상황이지요.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인간 본연의 심성을 찾고 세상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세상이 아무리 급박하게 변한다 해도 흔들리거나 부화뇌동하지 않고, 인간의 심지를 지키고 세상의 중심을 지키려는 노력은 버려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자연과 역사의 교훈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지요. 복잡한 세상에서 한 걸음만 벗어나도 넉넉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곳에서 우리는 세상을 헤집고나갈 새롭고 충분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지요. 과학의 선물 중의 하나인 인터넷 공간도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와 쏠쏠한 재미를 주는 구석이 있긴 있습니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세상에서 벗어나 무언가 흩어져있는 듯한 자유로운 공간에서 마음껏 날개를 퍼덕이고, 함께 하늘을 날고 바다를 헤엄치는 것도 과학의 발전이 안겨다준 다양한 효과 중의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직장 생활이나 사업을 하다보면 생길 수밖에 없는 각종 스트레스는 풀어주지 않으면 병이 된다고 하네요. 육체적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이지만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당연히 정신적 치료로 풀어야 하겠지요. 사람마다 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다양할 것입니다. 저는 자연과의 교감과 역사 속의 교훈, 그리고 천지에 가득찬 책과 드넓은 인터넷  숲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지요. 가능하다면 그 속에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삶을 배우며 깨달아가고 있지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를 무시하고 사방에 등을 돌려봐야 나만 손해 아닌가요. 보다 긍정적이고, 보다 적극적이고, 보다 더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내 단점을 보완해가며 살아가는 방법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가정뿐만 아니라, 이웃과 직장과 사회 또는 지연과 학연 등 가리지 않고 그들과 동고동락하는 길을 택한 것이지요. 버려지지 않는 나를 버리는 연습을 계속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세상에 스트레스를 돌려주지 않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대부분 그런 제 마음의 소산입니다. 독자를 가르치거나 스스로 잘났다 하기 위한 내용은 아니지요. 지극히 개인적이며 한편으로는 지극히 상식적이기도 한 제 몇 년 동안의 생각과 경험과 공부를 글로 모아본 것으로 다소 허약한 정보가 담겨있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여러분께 제가 추구하는 삶의 청량제에 관한 소박한 즐거움을 전할 수만 있다면 저는 행복할 것입니다.

2009년 여름 조병오

4.추천사
오랜 친구인 병오가 책을 내었습니다.

가끔 대학 동기회(고려대 68학번) 홈페이지에서 저자가 올린 글들을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동기회 회장을 맡은 저자가 동기회를 활성화시키려는 의무감 때문에 글을 올렸으리라 짐작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는 순간 저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행지와 일상에서 느낀 소회와 감상을 글로 표현하고 또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곁들인 데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에는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공들인 땀의 흔적이 배어있습니다.

기업 CEO로서의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이 같은 글을 쓴다는 것은 대단한 정성과 열정이 없다면 쉽게 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성만으로는 이 책이 나오기 어려웠을 겁니다.

“보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우리 역사와 땅, 그리고 이웃에 대한 인식과 애정이 없었다면 무심코 넘겨버렸을 풍경과 일상들이 저자의 향기를 담은 글과 사진으로 형상화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추어 작가’인 저자가 여러 편의 글에서 일관되게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온 우리 시대 모든 사람들이 삶의 여유를 갖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도 한번 주위를 되돌아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가을 김성호
       고대 법학과 졸업
       건국대 대학원 법학박사      
       법무부 장관, 국정원 원장 역임
       현재 재단법인 행복세상 이사장

5.작품
순수와 평화가 살아있는 산정마을
―<워낭소리> 촬영지에 다녀와서

제작비 1억 원밖에 들이지 않은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2009년 2월 20일 현재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억 원이면 TV 대하드라마나 대작 드라마의 겨우 1회 제작비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원래 이 작품은 소띠 해를 맞이하며 TV방송에 내보내려고 기획했던 작품이라고 하는데 방송국에서 퇴짜를 맞았다고 하네요. 방송국은 이 작품이 신년 기획물로 방영하기에는 수준 미달이라고 평가한 것이겠지요.
그렇게 대접을 받았던 이 천덕꾸러기 작품은 겨우 7개관에서 2009년 1월 15일 처음 상영된 이후, 불과 1개월 5일 만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125개관으로 확대 상영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지난 2월 14일 토요일 집사람과 함께 <워낭소리>를 관람했습니다. 봉화군 어느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든든한 최원균 할아버지와 야무진 이삼순 할머니, 그리고 행복한 늙은 소 사이에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그 잔잔한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찡해져 아직도 여러 장면들이 머릿속을 맴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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