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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또 다른 출구/리토피아문학회 동인지 제8집(리토피아시인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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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4,282회 작성일 10-1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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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시인선․59
꽃의 또 다른 출구

인쇄 2010. 10. 1 발행 2010. 10. 5
지은이 리토피아문학회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402-013 인천 남구 숭의3동 120-1
전화 032-883-5356 전송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013-2  03810
값 8,000원

1. 저자 약력
리토피아문학회는
2001년 창립된 계간 리토피아 출신과 필진들의 모임이다. 문학 창작 활동과 창작시노래 공연 등이 주요 사업이다. 동인 사화집은 2002년 첫호를 발간하여 현재 8집에 이르고 있으며,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과 공동작업을 벌이는 창작시노래한마당 공연은 2003년부터 년간 1회 공연으로 2010년 8회째 공연을 마쳤으며, 창작시노래 앨범은 제1집 석류, 제2집 씨앗, 제3집 어머니의 물감상자, 제4집 하늘과 바람과 구름의 사랑 이야기, 제5집 오, 인천을 제작 배포하였다. 2008년 6월부터는 계간 리토피아, 리토피아문학회,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이 사단법인 문화예술소통연구소로 통합되어 각각의 특성에 맞는 문학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3. 목차
제1부 시
고은산/백년 외 2편         11
구회남/자유공원에서 외 2편         16
권  섬/꽃의 또 다른 출구 외 2편          19
권정일-초대/2월 외 2편          22
김승기/휴지 빼주는 남자 외 2편         26
김영희/폭설 외 2편         29
김주태-초대/화해 외 2편         37
김지연/보물찾기 외 2편         43
김  춘/술래가 사라졌다 외 2편         47
남태식/언제나없이 외 2편         50
문  숙-초대/양파링 외 2편         57
박섭례/바람 외 2편         61
박해미-초대/사위질빵풀꽃 외 2편         64
손제섭/유언遺言 외 2편         67
송은영-초대/주류와 비주류 외 2편         73
신지혜-초대/픽셀의 세계 외 2편         78
유혜영/수수꽃다리 외 2편         84
이선임/봄은 외 2편         89
임효빈/호러 베이커리 외 2편         92
장재원/생각의 뒤편 외 2편         97
장종권-초대/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외 2편        104
전건호-초대/버뮤다 SOS 외 2편        108
정  겸-초대/암벽 타는 남자 외 2편        114
정서영/풀 외 2편        120
정현옥/법고 외 2편         125
진해령/문배동 외 2편        129
최향란/경계 외 2편        135
하두자-초대/불안에게 들키다 외 2편        139
황성일/분홍 다이어트 외 2편        143

제2부 산문
김영식/검둥이의 기억        149
박예송/비가 오는 날의 기억        155
박익흥/산세베리아와 산호수        161
손영미/이별의 조건         164

4. 자서
기상예보대로 태풍이 오는 중인지
바람 거칠고 비 사납습니다.
이 태풍 전야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절이 하 수상하니 시인의 눈빛이 더 빛납니다.

창간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계간 ≪리토피아≫와
함께 하여 온 리토피아문학회가
여덟 번째 작품집을 냅니다.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과,
흔쾌히 초대에 응하시어 작품집을 더 빛나게 해 주신 초대시인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가을
리토피아문학회 회장 남태식


4.작품
권섬 시
꽃의 또 다른 출구


지금 꽃을 보고 있어. 그 꽃 역시 날 보고 있어. 바람이 어께에서 그네를 내리면 꽃은 팔랑팔랑 그네를 타고 언덕에 올라, 언덕에서 굴렁쇠를 타고 놀다가 달을 따러 가기도 해. 아이들이 남겨놓은 웃음소리로 허기를 채우고는 그네에 올라 앉아 낮잠을 자. 잠에서 깨어나면 빨간 태양이 입혀준 원피스를 입고 달팽이관 피리를 불어. 그 피리소리에 애벌레의 등에선 달콤한 깃털이 자라나곤 해. 지금도 그 꽃을 보고 있어. 길고 부드러운 부리를 가진 새들은 그 꽃물을 길어와 투명한 둥지를 그리고 있어. 뚝, 뚝, 꽃의 진통이 지는 아슴프레한 저녁, 둥지 안에서 초롱초롱한 달이 깨어났어. 그 달은 그 꽃이 왔다가 간 흔적을 쫒아 구름사다리를 하늘의 뜰에 비스듬히 세워 놓았어.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그 꽃을 들여다보고 있어. 그 꽃은, 먼 하늘 그 너머에서 꽃잎 출렁이는 바다를 상상하며 다시 꿈을 꾸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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