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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소나타.한기옥시집(리토피아시인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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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3,892회 작성일 09-06-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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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시인선․55
안개소나타

인쇄 2009. 6. 25 발행 2009. 6. 30
지은이 한기옥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89530-95-4 03810

1. 프로필
한기옥 시인은 1960년 강원도 홍천 출생으로,
춘천교대와 방송통신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3년 문학세계로 등단했으며, 제12회 원주문
학상을 수상했다. 강원문인협회 회원이다

2.목차
제1부 춘천, 그리고 안개
안개․1          15
안개․2         16
안개․3          17
안개․4         18
안개․5          20
안개․6          22
안개․7         24
안개․8         25
안개․9         26
안개․10          27
안개․11          28
안개․12          30
안개․13           31
안개․14          32

제2부 안개 행성에서 부르는 노래
안개․15          35
안개․16          36
안개․17           38
안개․18          40
안개․19         42
안개․20         44
안개․21          46
안개․22           47
안개․23         48
안개․24           49
안개․25          50
안개․26          51
안개․27         52
안개․28          54

제3부 안개가 내게 와서
안개․29          57
안개․30          58
안개․31           60
안개․32          62
안개․33          63
안개․34          64
안개․35          66
안개․36          68
안개․37         70
안개․38          72
안개․39          74
안개․40          76
안개․41         78
안개․42          80
안개․43          82

제4부 안개 숲에서 꾸는 꿈
안개․44         85
안개․45          86
안개․46         88
안개․47         90
안개․48         92
안개․49         93
안개․50         94
안개․51         95
안개․52         96
안개․53         98
안개․54         99
안개․55        100
안개․56        102
안개․57        104

해설/유성호
‘안개’ 속에서 반짝이는 ‘말’
―한기옥 시인의 시세계        107

3. 자서
안개가 말 걸어주고 노래 불러줬던 시간들 내내
따듯하였다

4. 작품
안개․2


여긴 아버지의 송곳이 없는 곳이야
고삐를 풀어도 괜찮아
아버지가 만드는 천둥이 없단다
해가 뜨지 않아도 캄캄하지 않은 곳
상대를 겨누기 위해 칼을 갈지 않아도 돼
수염을 쓰다듬거나
뒷짐을 지고
목청 굵은 소릴 내지 않아도 된단다  
여긴 밤을 새워 기도하던 여자들이
눈물방울들을 모아서 차를 끓여주는
찻집이 즐비한 곳이야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그만
그녀들은
너처럼 피 흘리는 아이를 위해
온 종일 차를 끓인단다
너만큼 춥고 서러운 아이들이 마른 갈대처럼 휩쓸려 들어와
언 몸을 녹이는 곳
그렇게 봄이 오는 곳이야

5.작품해설
그런가 하면 한기옥 시인은 시에 대한
자의식, 곧 궁극적 자아 탐구로 남을
수밖에 없고 심미적 축약을 욕망할 수
밖에 없는 시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유
하는 남다른 의식을 보여준다. 사실 시
는 말 자체에 대한 탐색을 수행하는 예
술 양식이다. 그 점에서 시는 언어(에
대한) 예술임에 틀림없다. 여기서 시인
은 언어적 자의식으로 충만한 사람이라
는 자기 규정성을 넘어, 언어를 찾아
헤매고 사물들 속에서 언어를 발견하고
경험하는 존재로 전환한다. 곧 언어의
도구적 기능을 넘어 언어 자체에 대한
메타적 탐색을 취하는 이가 시인인데,
한기옥 시인도 이러한 자의식을 줄곧
시 안에서 표현하고 있다.-유성호 문학
평론가의 작품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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