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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혀끝에/구회남 시집(리토피아포에지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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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4,789회 작성일 09-06-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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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포에지․05
하루종일 혀끝에

인쇄 2009. 6. 25 발행 2009. 6. 30
지은이 구회남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89530-97-8  03810

1.프로필
구회남 시인은 1957년 인천 강화에서 출생했
다. 2006년 계간 문학나무에서 수필부문 신인상
을 받았고, 같은 해 계간 리토피아에서 시부문 신
인상을 받았다.

2. 목차
제1부 9월 22일
하루종일 혀끝에          15
자유공원에서         16
팔팔한 날 아침          17
열아홉 살에         18
히치콕, 콕, 톡톡          20
고고와 디디          22
MRI 촬영을 하며         24
촛대바위에서         26
쩔뚝이 흑염소         28
악몽의 10월, 2008년          30
고현정          32
윤후명          34
6월 6일 6시           36
9월 22일          38
여고생의 가을         40
어달리 해수욕장에서         42

제2부 아버지
시간에 대하여          45
추수          46
아이나비           48
팜므파탈          50
도라지꽃          52
설탕과 사탕 사이          54
여술마을에서          56
셀수스 도서관           58
시詩         60
논골의 삶           61
붉은 가슴 울새          62
콩 잎사귀          64
꿈         65
태양을 피하는 방법          66
아버지           67
여름밤의 꿈         68
보문사           70
시지프스에 기대어          72

제3부 어머니
돌아온 슈퍼맨          75
4월          76
정물화           78
어머니          79
2008년 11월 4일          80
파울로스의 길          82
나뭇가지 위에서          83
겨울 여자          84
어둠의 입          86
크리스마스 이브에          87
대국의 여신女神께          88
박건호           90
기침꽃          92
5월의 여왕          93
후투티를 만난 아침           94
안개와 연기           95
패닉         96

제4부 이스탄불
세마춤을 보며         99
아르테미시아의 한         100
케루빔이 막고 선 길        102
이스탄불에서        104
소크라테스의 무덤 앞에서        107
고양이        108
붉은 시선        110
사이에서        112
티움        114
마니아의 거울        115
V. W.를 위한 선禪        116
마뉘꿀을 지나며        117
창백한 손가락        118

해설/이수정
도서관 속 미로, 진리를 담은 책의 행방        119

3. 자서
호기심이 바닥난 날
큐브 안에 갇혀 평행이동을 하며
보르헤스의 우주의
사원으로 나는 간다
글로리아를 열창하며

4. 작품
하루종일 혀끝에


매달린 사치품
바다를 보러 가자
고속도로를 달려와
모래사장에서 모던러브에 맞춰 늑대의 춤을 춘다
일몰은 붉거나 노랑에 보라가 살짝
바다는 밝음을 모두 삼켰다
검은 바다의 시선에 끼운 단추
바다를 본 뒤에 숨겨놓은 손수건
손끝이 닿으려는 순간
확 접어가 버리는 소크라테스의 아이러니
꽃의 여드름이 터지기 전
낯설게 멀어지는 것은 프시케의 것이다
영혼의 개안을 위해서라면
기쁨이의 탄생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
바다에 노란 부표가 흔들린다
흔들릴 때마다 나쁜 피는 출렁이고 의식은 진화된다
조이와 엑스타시여

5. 작품해설
이 시집은 읽고 쓰는 인간, 호모 리테랄리스(homo-
litteralis)에 대한 보고서이다. 그는 세계를 살지
않고 도서관에 산다. 그의 걸음은 언제나 ‘마뉘꿀’
로 가고 있다. 마법적 감각을 건드리는 ‘마뉘꿀’
이란 이름은 사실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는 고갯길
의 명칭이다. 이 고갯길 끝에는 꿀을 담고 있는 무
한한 수의 육각형 방을 지닌 벌-집이 있을까? 온종
일 자신의 혀로 꿀을 찾아 모아야만 하는 꿀―벌은
어쩌면 시인의 은유가 아니겠는가. (중략) 시인은
매일 마뉘꿀을 지나 도서관으로 향하는 사람이다.
도서관은 지혜의 샘이라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사
실 그것은 거대한 미로이다. 도서관의 잘 분류된 것
같은 방들은 그러나, 그 방에 놓인 책을 꺼내 펼쳐
보는 순간 하나의 입체적 미로를 만들어 놓는다. 글
자들의 덤불숲이 만들어 놓은 행간의 길은 지도이
면서 미로이다. 시인이 왜 도서관에서 읽고 쓰며 미
로를 헤매고 있을까.-이수정 시인의 작품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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