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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이네집/김경훈시집(리토피아시인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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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4,723회 작성일 08-01-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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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시선집․ 50
삼돌이네 집
초판1쇄 인쇄 2007. 2. 23.|발행 2007. 2. 28.
지은이 김경훈|펴낸이 정기옥|펴낸곳 리토피아|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ISBN-89-89530-74-9  03810
값 6,000원

1.프로필
김경훈 시인은 1962년 제주에서 나서 제주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시집으로 『운동 부족』,『고운 아이 다 죽고』,『한라산의 겨울』이 있고, 마당극 대본집으로 <살짜기 옵서예>가 있다. 놀이패 한라산과 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 회원이다. 제주 4·3관련서인『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와『무덤에서 살아나온 4·3수형자들』을 공동 집필했으며, 제주 4·3사건 지원사업소에서 일하고 있다.

2.차례
제1부 제주상사화
수선화 밭에서        15        
戀北亭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하라!        16
제주상사화․1        17
삼돌이네 집        18
편린들        20        
제주상사화․3        22
계산        24
꽃과 총        25
제주상사화․4        26
명완이        28
호루몬        29
마네킹        30
복수초        32
창신약국        33
개민들레        34
광대나물과 개불알꽃        36
4․3돌하르방         38
어느 놈부터 모가지 댈래?        40

제2부 귀리와 따치
배추꽃이거나 무꽃 같은, 정욱 언니        43
알바트로스        44
초가을        45
라면을 다른 놈에게 뺏기지 않고
       혼자만 먹을 수 있는 방법        46
아!        47
전생에 나는        48
귀리와 따치        50
성경 말씀에        51
이쁜 물고기        52
실직의 아침        53
뇌물과 향응        54
당당하게        56
대전에서        58
화삭화삭, 명주야 놀자        60
미끼        61
인숙이        62
재일 조선인 4세 소녀에게        63
광어        66

제3부 개장국
은향이        69
인연        70
영어를 끊다        71
제주수선화        72
거북이        73
벗        76
개씹        77
느리게 삽시다        78
개장국        79
배방선        80
해학과 과장법        81
가투의 전설        82
노루와 들개        83
오승국에 대한 보고서        84
익현이의 눈        86
복어        87
깡순이        88
수재단란주점 도우미 이정하        90

제4부 다빈이
숭어        93
냉이        94
수선화보        95
차문을 안 잠그는 이유는 그게 아니고        96
너에게 나를 보낸다        98
오사카 오바짱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100
멸치        102
자활자립자존을 위하여        103
제삿날        106
빤스와 브라자        108
고망우럭        110
다빈이        111
시내버스 앞좌석        112
누룽지탕        114
맹게낭        115
새해에는        116
멸망의 지름길로 제 무덤을 파리라        118

해설․원담        121

3.자서
그 모든 주변적이고 비주류적이며 버려지고 소외된 힘없고 약한 것들
그러나 명백하게 살아 숨쉬는 것들을 사랑하기 위하여
그들 속에서 나도 같이 숨을 쉰다

이 시집이 잘 빠진 마당극 한 편 보고 난 것 같은 기분이면 좋겠다

2007년 2월  김경훈

4.수록작품
수선화 밭에서


꽃 내음에 취해
죽어도 좋으리
그대 사랑
지천으로 흐드러졌으니
나 여기에
묻혀
꽃이 되어도 좋으리

5.작품평
한 달음에 그의 시는 읽힌다. 시집 전편에 걸쳐 사상과 생활이 한 곳으로 관통하는 민족문학의 본령을 접하며 나는 흥분과 부끄러움으로 몸을 떨었다. 바닥까지 내려갔던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고통과 극복의 의지, 부정한 것들에 대한 분노를 해학과 풍자로 꽃피우는 한바탕 굿거리장단……. 그의 시편들에는 이 모든 것을 쓸어모아 인간을 향한 사랑의 불길이 활활 타오른다. 마당굿판에 현현한 돌하르방 같다. 그는 오늘도 시와 놀이를 쟁깃날 삼아 세상의 이곳저곳 썩은 것들을 찾아내어 들쑤시고 깨부수고 속 시원히 갈아엎는다. -김석교(시인)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지 2년하고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저가 보는 그는 지지리도 말주변이 없지만 어딘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허름한 곳에서의 막걸리를 즐기는 그가 어눌한 말주변 대신 펴내는 이 시집에 설레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옛날, 마음에 와 닿는 시를 밤새워 읽으며 별 하나와 파도와 길가의 풀 한 포기까지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했던 기억에 잠시나마 잠기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박정욱(제주특별자치도 4.3사업소 )

그의 시 작업은 원래 불온한 시대와 폭압적 역사에 철저히 맞짱뜨는 한 판의 전투였다. 현란하지 않되 진정한 정의로움을 기다리는 믿음직한 중량의 언어가 김경훈 시의 본질이다. 그는 또한 주위의 인간과 자연, 모든 사물에 애정의 물을 부어 또 하나의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길어 올렸다. 끊임없이 전개되는 그의 시적 변신과 건강한 필력에 늘 감동한다. -오승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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