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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꿈의 자리/리토피아사화집(문예한반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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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4,313회 작성일 08-01-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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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한반도․5
어디에도 없는, 꿈의 자리
리토피아문학회사화집․2007
초판1쇄 인쇄 2007. 11. 8.|발행 2007. 11. 13.
지은이 김승기 외|펴낸이 정기옥|펴낸곳 리토피아|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
ISBN 978-89-89530-77-0 03810
값 8,000원
*이 책은 (재)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육성지원금을 지원받아 발간하였습니다.

1.프로필

2.차례
집중조명
010  이선임|만추晩秋 외 1편
021  작품론․오순영|그리움, 어디에도 없는, 꿈의 자리


030  고춘옥|돈, 나무 외 1편
032  구회남|고고와 디디 외 1편
034  길상호 초대시|어미를 먹은 기억 외 1편
036  김승기|풍선 외 1편
038  김일영 초대시|가을 숲 속에서 외 1편
040  김연성 초대시|울음은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외 1편
042  김재성|고백 외 1편
044  김종옥 초대시|불면 외 1편
046  김지연|불혹, 비보호 외 1편
049  김효선|창문이 편지를 쓴다 외 1편
051  남태식|노아의 방주 외 1편
053  류제희 초대시|가을 소리․2 외 1편
055  박수서|귀접鬼接 외 1편
057  박익흥|영흥도 부둣가에는 외 1편
059  박정규|하얀 고무신 외 1편
063  서동인|날벌레에게 쏘이다 외 1편
065  손제섭|주롱새 공원에서 보내는 마지막 엽서 외 1편
067  손한옥 초대시|직설적, 아주 직설적인 외 1편
072  신채린 초대시|달팽이 생각 외 1편
075  이  은|오로라 외 1편
077  오정자|그리움 외 1편
079  유정임|월드컵 외 1편
081  이성률|여름 볕이 달다 외 1편
084  이정화|버드나무 여자 외 1편
086  임  효|미스터리 샤퍼(Mistery Shopper) 외 1편
088  장성혜|짝퉁론 외 1편
090  정민나 초대시|인당수 외 1편
094  정서영|배경 안에 있다 외 1편
097  조운주|푸른곰팡이 외 1편
099  최동은|한통속이다 외 1편
101  최명진|갈매기 외 1편
103  허청미|칼 외 1편
105  홍순창|휘청 외 1편

단편소설
108  김혜정|분홍거미를 위한 오케스트라
130  이호림|고향을 떠나올 때에

희곡
156  손영미|그 여자의 길

평론
174  김동윤|최근 신문소설의 유효성과 방향
183  장종권|작고시인론-이영유 결박당한 自由, 풀기 위한 화해의 언어

산문
192  김영식|각인刻印의 욕망

나유성의 시노래
196  정진규 시 연애시절
197  강우식 시 작별
198  장종권 시 콩밭에서

동인탐방 난시 동인
200  김성수|한천로 4블럭 외 1편
203  명서영|그 산의 광시곡 외 1편
205  유행두|밤깎기 맞은 이별 외 1편
208  이동호|늑대 외 1편 외 1편
211  정성필|아이야 아프지 마라 외 1편
215  고경숙|모텔 캘리포니아 외 1편
218  추종욱|전기공의 퓨즈 외 1편
220  박수서|흑백필름 속에서, 울고 있다 외 1편
222  서동인|죽었다, 살아나는 돼지들 외 1편

3.머리말
한동안 문학의 위기를 얘기했었다. 그러나 아랑곳없이 문예지와 시집들은 늘어만 갔다. 이는 문학의 동기가 외적이 아니라 내적 요인에 기인함을 말해준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이 글을 쓰게 하는가?
그것은 저마다의 가슴에 강물이 흐르기 때문이다.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고, 喜怒哀樂을 물들이며 도도히 흐르는 역사! 글쟁이란 그 강물소리를 듣는데 귀가 밝은 사람들이다. 아니 어쩌면 자신들의 강바닥이 남들보다 울퉁불퉁하여 물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사람들이다.  
명망 있는 소설가의 작품이 2,000부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시대이고 보면, 시인이나 작가들은 이미 박수 따위를 잊어야 한다. 아니 벌써 잊었고, 일부 과격한 사람들은 그 통로마저 아주 철수시켰다.  
주위의 시선과 대화가 끊긴 자리는 고독하고, 혼자 목이 쉬도록 고단한 째즈만이 있다. 이 황량함에선 천하장사라도 때로 비틀댈 수밖에 없다. 그 때마다 서로 기댈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지친 눈길을 받아 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이다.
여기 고독한 버지니아 울프 들이 있다. 옆의 어깨에 저마다의 두려움을 기대고 차져가는 강물소리를 발가벗어 놓는다.

                                      2007년 11월 리토피아 문학회장 김 승기

4.수록작품
만추晩秋
이선임


청우靑雨, 파란 눈이 오면
서문시장에서 구찌를 만나자.

굳이 입 벌려 약속하지 않아도
세월 따라 스르르 찾아드는 사랑
굳이 누군가를 떠올리지 않아도
온몸으로 숨길 수 없이 드러나는 미소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
마음은 절로 빛으로 새어 나고
흘러가는 마음의 흐름 한 올도 놓칠 수 없어
들어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기어이 토하고 본 아, 만추의 열정

청우靑雨, 파란 눈이 오면
서문시장에서 구찌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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