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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암의 금개구리/장종권 창작집(리토피아소설선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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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소설선 0․2
장종권 창작집
자장암의 금개구리
초판 1쇄․인쇄일 2008. 4. 20. 발행일․2008. 4. 25.
지은이․장종권 펴낸이․정기옥 펴낸곳․리토피아
ISBN 978-89-89530-81-7 03810
값 10,000원
1.프로필
장종권은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남성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김구용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후, 시집 <누군가 나의 방문을 두드리고 갔습니다>(1991), <가끔가끔 묻고 싶은 말>(1993), <아산호 가는 길>(2000), <꽃이 그냥 꽃인 날에>(2005)를 발간했으며, 세계명시선 <너를 위해 내 사랑아>(1994)와 장편소설 <순애>(전2권, 1997)를 발간했다. 인천문학상(2000) 성균문학상(2006)을 수상했으며, 현재 계간 리토피아 주간직을 맡고 있다.
2.차례
하얀 기억․ 11
그 여름의 동진강․ 37
불 꺼진 봉화대․ 63
처치가 곤란한 여자․ 89
애견시대․115
빙하기․137
무덤 속으로 사라진 남자․163
자장암의 금개구리․189
3.머리말
모든 생명체는 시간에 매달려 있다.
시간은 영원히 존재하므로 완벽하게 죽어있다는 말이다. 생명체가 아니어서 감정이 없다.
마치 절대적 존재와 같다.
우리는 다만 시간에 끌려가고 있다.
비정한 시간에 멱살을 잡힌 채 우리는,
무수히 몸살하면서 그저 살다가 그저 죽는다.
우리를 철저하게 유린하는 저 시간의 횡포 속에서,
그래도 우리는 벌레처럼 산다.
그래도 우리는 꽃처럼 산다.
4.작품 발췌
<자장암의 금개구리> 중
자장암의 금개구리를 보셨나요? 전설 속에서 문득 살아 돌아와 신령스럽게 앉아 있는 그 영물을 보셨나요? 보기만 하면 운수가 대통한다는 금개구리가 지금 자장암의 작은 암벽 구멍 속에서 천 년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금개구리가 아무에게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금개구리는 꼭꼭 숨어서 그가 바라는 누군가가 찾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그는 지금 행운이 다가서고 있는 바로 당신인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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