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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아직도 흙에 닿지 못하여/삼환 시집(리토피아시인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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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4,088회 작성일 08-01-2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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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시선집․33
뿌리는 아직도 흙에 닿지 못하여
초판1쇄 인쇄 2005. 6. 30.|발행 2005. 7. 5.
지은이 김삼환|펴낸이 정기옥|펴낸곳 리토피아|출판등록 2001. 1. 12. 제12-301
ISBN-89-89530-48-2  03810
값 6,000원

1.프로필
환 시인은 1958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예술경영)을 졸업했으며, 1992년 『한국시조』신인상과 199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적막을 줍는 새』『풍경인의 무늬여행』『비등점』이 있다.

2.차례
제1부 한 장의 사진처럼
풍 경        15
새벽강에 서면        16
四季        17
환절기        18
장미, 너무 짧은,        19
안개는 늘 새벽에 습격한다        20
내 속살 저미는 여인        22
목련        24
춤추는 견우화        26

제2부 상처는 자국을 남긴다
내용증명        29
상처는 자국을 남긴다        30
멍에        31
길        32
헛구역질        33
斷崖        34
촛불        36
북어는        38
새        40

제3부 음산한 이 시대의 풍향계
실명제와 쉬파리        43
발가벗은 신용도        44
채권자와 삽살개        46
연체자와 바퀴벌레        48
이자가 이자를 낳는 연못        49
대여금고와 꼬리 긴 원숭이        50
우리 시대 엄숙한 건전성의 오류        51
신용불량자의 길        52
자본과 도마뱀        53
利子와 지렁이        54

제4부 떠이호에 묻히고 싶다
소포        57
그와 함께 레닌 공원에 가다        58
살아 있는 호치밍胡志明        60
懺悔錄        62
레닌을 추모하는 女人        64
아! 사이공 江        66
北緯 17度線        68
하롱베이의 老人        70
떠이호에 묻히고 싶다        72
씨클로 -비 오는 날        73
씨클로 -노인 기사        74

제5부 방파제 끝에 서서
툴라 江 독수리        77
테렐지에서        78
성산포        79
애월리 女人        80
양수리에서        82
흔들바위 앞에서        84
구절리에 와서        86

제6부 뿌리는 아직도 흙에 닿지 못하여
土偶․11        91
土偶․12        92
土偶․13        94
土偶․14        95
土偶․15        96
土偶․16        97
土偶․17        99
土偶․18        100
土偶․19        101
土偶․20        102
발문|시어의 臨界點․상희구        103

3.자서
한 대의 지하철이 지나고
사람들은 또 줄을 서고
또 한 대의 지하철이 지나고
……
막차가 떠난 후에도
썰렁한 역에 남은
몇 사람

4.수록작품
넘어/어디론가 향하던 이야기들이/서서히 물안개로 산을 오르고/강가는 다시 젖어 흐르는 시간에 몸을 내놓는 다//새벽 강가에 서서/아직 마르지 않은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흩어지던 바람들도 하나로 묶어/건너편 산등성이에 꼭짓점을 하나 찍는다//늘 내 생각이/열병하는 군단처럼 정리되길 바라지만/새벽강은 말없이 내 알몸을/그냥 들여다보고//물 한 방울의/가벼운 몸짓으로/텅 비어버린 내 허물을/거두어들인다(새벽강에 서면)

5.작품평
가에게는 몇 가지의 유형이 있는 것 같다. 괴테나 타골처럼 累代光榮하는 집안의 주인공으로 태어나 평생 동안 豪遊하다가 예술 활동이랍시고 天上의 소리를 그대로 옮겨놓기만 하면 되는 축이 있는가 하면, 토스토에프스키나 이중섭처럼 생애 줄곧 가난과 병마로 간난신고하다가 불후의 명작 몇 편을 남기고는 생을 마감하는 그런 축도 있는 것이다. 언제 봐도, 아늑한 시골마을의 그다지 빈한하지 않는 환경에서 태어난 김삼환 시인은, 매사가 정확하고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금융계의 중간 간부로, 어엿한 뱅크맨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터이지만, 시단의 웬만한 행사에서는 이 시인만큼 총무 역할의 적격이 없다. 아니 執事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 것이다. 특히 시단에서 흔히 있는 해외 단체 여행에는 십중팔구 그가 집사를 맡지만 매사 그의 말끔한 뒤처리는 정평이 나 있다. 어떻게 저렇게 정확한 사람에게서 시가 나올까 하고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김영태 시인은 김삼환 시인의 시집 ꡔ풍경인의 무늬 여행ꡕ발문에서 그의 사람 된 모습을 이렇게 그리고 있다.  (상희구 시인의 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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