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도서
한 다리로 서있는 새/임강빈 시집(리토피아시인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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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시인선․22
한 다리로 서 있는 새
초판 1쇄 인쇄 2004년 6월 21일
초판 1쇄 발행 2004년 6월 26일
지은이|임강빈
펴낸이|정기옥
펴낸곳|도서출판 리토피아
ISBN-89-89530-32-6 03810
값 6,000원
1.프로필
임강빈 시인은 1931년 공주 출생으로 195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에 <당신의 손>, <冬木>, <매듭을 풀며>, <등나무 아래에서>, <조금은 쓸쓸하고 싶다>, <버리는 날의 반복>, <버들강아지>, <비 오는 날의 향기>, 시선집에 <초록빛에 기대어>가 있다. '요산문학상'과 '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2.차례
제1부
가을이 와서야 13
기러기 14
환청幻聽 15
나리꽃 16
귀뚜라미 17
적막寂寞 18
계곡 19
외갓집 20
단풍 22
쇠똥벌레 23
반취半醉 24
곡선曲線 25
한 다리로 서 있는 새 26
문병問病 27
스케치 28
가보家寶 29
제2부
솟대 32
저울 33
부끄럽다 34
참게 35
산울림 36
자연 37
강물에 밀려서 38
다시 불러본다 39
이 들판은 40
여권旅券 41
차일遮日 42
겨울비 43
냄새 44
손톱에 대하여 46
황금빛 47
제3부
가을 포옹 51
꽃 한 송이 52
태극기 53
가난 54
줄다리기 55
죄송합니다 56
꿈 57
만년晩年 58
사랑 59
방귀 60
해우解憂 61
초승달 62
분盆 63
외할머니 64
횡단도로에서 65
산 66
제4부
으름덩굴 71
쥐똥나무 72
요설饒舌 73
품위 74
달팽이 75
놓쳐버렸다 76
해후邂逅 77
준비물 78
시만 쓰면 79
괜히 바쁘다 80
악수 81
겨울잠 82
햇볕 84
별 85
눈물 송頌 86
제5부
우체통 89
해바라기 90
TV동화 91
닛뽄바래 92
길은 질퍽질퍽하였다 94
겨울 방 96
실루엣 97
이삭줍기 98
동백죕柏亭 100
조류독감 101
씁쓸한 기억 102
통화通話 104
삼월 폭설 106
1달러 107
겨울 그리고 봄 108
누드 110
|해설|중심과 비상의 접경에 존재하기․백인덕 113
3.자서
시로 살아온 지 그럭저럭 반백을 바라보게 되었다. 소출이 너무나 미미하다.
13년 만에 첫 시집을 낸 후로 대개 4, 5년 간격으로 출간했다. 이런 속도에 비한다면 이번 시집은 과속한 셈이다. 자전거 페달에 힘을 주어서 그런가.
익기 전의 풋감을 딴 것 같은 불안도 여전하다. 서둘 때가 되었다 생각하니 조금은 서글프다.
이번 시집이 마지막 시집이 아니기를 바란다.
더 건강한 시와 만났으면 좋겠다.
2004년 초여름 又峰書齋에서 任剛彬
4.수록작품
기다란 다리를 한 새야/한 다리로 서서/넌 참 용하구나//양복바지에/나머지 다리 하나를 마저 집어넣을 적에/중심을 잃을 때가 있다//한 다리로 서 있는/너의 재주는 훌륭하구나//마침 조용조용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한국의 산천/눈 내리는 풍경을 실컷 구경하거라//아랫도리는
5.작품해설
임강빈 시인의 이번 시집이 선생의 거의 반세기에 이르는 시력에 열 번째로 상재되는 것이지만 이 시집이 어느 만큼의 위치를 점하게 될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는 전통적인 자연관을 확실하게 지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자아의 존재 기반으로 하여 자연이 끊임없이 드러내 보여주는 의미와 가치를 이처럼 아름다운‘표현(이미지)’을 통해 다시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는 그 점은 아마도 오래도록 ‘참 잘했다’는 시인 스스로의 평가 이상으로 기억될것이다. -백인덕(시인)의 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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