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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곳은 정전이 아니다/안원찬 시집(리토피아시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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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3,670회 작성일 05-01-10 22:51

본문



리토피아시집․2
지금 그곳은 정전이 아니다

초판 1쇄 인쇄 2004년 10월 18일
초판 1쇄 발행 2004년 10월 23일
지은이|안원찬
펴낸이|정기옥
펴낸곳|도서출판 리토피아
ISBN-89-89530-40-7 03810
값 6,000원

1.프로필
안원찬 시인은 강원도 홍천에서 출생하여,능인불교법사대학원을 졸업하고,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 재학 중이다.현재 한국전력기술(주)에 근무하고 있다.  홈페이지 : http://anwc.kll.co.kr  이메일 : anwc77@hanmail.net

2.차례
제1부
아들에게․1        13
굴렁쇠         14
무명 글쟁이        15
탑골공원의 비둘기떼        16
탓하지 말라        17
선행의 길        18
세월의 향기에        19
용서와 그리움        20
가야만 했다        21
세월은 유수와 같아        22
베풀며 살면 편하고 행복하지요        23
살아 있어라․2        24
이쯤에서 멈출래요        25
고아들의 가슴에는         26
덧없는 세월에        27
물 주는 날        28
밀려가는 날에        29
나의 꿈은 꿈이 아니다        30
인생은 한바탕 꿈        32

제2부
봉녕사 풍경        35
노파        36
저녁이 찾아오면        37
아름다운 생각        38
꿈속에서․1        39
봄을 앞당기는 마음        40
꽃의 눈물        41
꽃의 일생        42
만년晩年        43
바다에서 쫓겨나온 물고기들        44
봄눈 틔는 길목에서         45
원아院兒들의 마음은        46
벚꽃축제에 갔다가        47
만학晩學․1         48
비틀대던 언덕배기         49
만학晩學․2        50
봄비 내리는 날엔         51
시인들의 마음        52
약속 어기고 떠나신 어머니        53
시제時祭 지내는 날         54

제3부
코 흘릴 때가 좋아서        57
안경을 닦으며․2        58
우기雨期         59
사우나에 중독된 여인들        60
주말이면 더 피곤해          61
어머님 생각        62
무수한 별빛에 삐걱대는 발걸음        63
베란다에서 웃고 있다        64
익조益鳥라 좋아했는데         65
꿈길에서         66
동지冬至         67
부용사의 된장 맛은        68
애견의 추모        69
세월에 쫓기는 소리        70
숙지산에서        71
허수아비        72
꿈의 소리        73
이런 날엔         74

제4부
지금 그곳은 정전이 아니다        77
내 마음은 감옥에 있네        78
시험기간 지났어도        79
얼마나 좋을까         80
만년晩年인걸         81
기다리는 사람들과        82
자비원慈悲院을 다녀와서        83
연둣빛 파도에 희망을 싣고        84
녹색 꽃 사랑        85
천은사의 밤        86
눈물은 곧 나의 마음입니다        87
인생은 사라지는 꿈같은 여행        88
실상사를 다녀와서         89
불자佛子로 태어나다        90
겨울이 오기 전에        91
화복 입은 여인은 예쁘다        92
산사山寺의 밤        93
아름다운 삶을 살려면        94
순영이와 효진이에게        95
|발문|삶과 함께하는 노래․김기형        96

3.서시
인생은 돌아가기 위한 연습
바다 한복판에 앉혀놓은 사랑
잊은 채 지금껏 살아왔다고
가야 할 나의 볼에 앞당겨 철썩거리며
바다가 끝없이 교신해 오네

끝이란 시작 속에 잠깐 끼워진 간지
이별하고 떠난 자들이
이승을 클릭하고 노래하지만
이젠, 즐거움도 괴로움도 소용없는 것

인생은 사라지는 꿈같은 여행
흙에서 흙으로 돌아가는 길
많고 적음이 없고 나고 죽음이 없는
공간으로 돌아가는 연습이라네

4.발문
우리 인간의 삶에는 성聖과 속俗, 사랑과 미움, 욕망과 절제, 번민과 해탈, 성취와 좌절, 소망과 절망이 공존해 있다. 시인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묵묵히 성실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가 있다. 큰 스님의 말씀, 광고 문구, 여행 경험, 문학평론 등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모든 것이 그의 시의 원천이다. -김기형(고려대 국문과 교수)의 발문에서

5.수록작품
아들에게․1


큰 뜻으로 가지 뻗고 꽃 피우려
뉴질랜드까지 갔지만
뿌리가 약해 안타깝구나

이것이 아비의 슬픔이고 아픔인걸
어쩌겠느냐, 그 대신
은혜에 보답하지 마라

너의 마음속에는
광명의 빛과 광명의 소리밖에 없음을
누가 알겠느냐

눈곱만치라도 알 수 있다면
배 아파 너를 낳은
어머니밖에 없느니

6.작품해설
안원찬 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기저에는 불교적 세계관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귀한 부처님 사랑 받으려 검은 마음 눈물로 씻고 ‘法光’이란 법명으로 새로 태어난”(「불자로 태어나다」) 이가 바로 시인 자신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불교적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 혹은 의식은 그의 시 전반에 무르녹아 있다. 「탓하지 말라 」, 「베풀며 살면 편하고 행복하지요」, 「살아있어라․2」, 「봉녕사 풍경」, 「부용사의 된장 맛은」, 「실상사를 다녀와서」, 「천은사의 밤」 등은 불교의 가르침 내지는 사찰과 직접적 관련을 지닌 시들이다.-김기형 교수의 해설에서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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