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토피아 - (사)문화예술소통연구소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발간도서

바다는 아버지 얼굴을 그리고 있다/병성 시집/(리토피아시인선 6)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3,771회 작성일 08-01-28 00:57

본문



리토피아시선집․36
바다는 아버지 얼굴을 그리고 있다
초판1쇄 인쇄 2005. 8. 24.|발행 2005. 8. 29.
지은이 서병성|펴낸이 정기옥|펴낸곳 리토피아|출판등록 2001. 1. 12. 제12-301
ISBN-89-89530-51-2  03810

1.프로필
성 시인은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1991년《자유문학》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회원, 자유문학회원(초대 회장 역임), 남양주시인협회원(초대 회장 역임), 갯벌문학회원이다. 시집『강물은 안으로 흐른다』(2001년)  『바람꽃 사랑하기』(2003년)을 출간했다.

2.차례
제1부 코스모스
을왕리 앞바다에서        12
바람소리 가는 곳에        14
코스모스․4        15
거미        16
아무도 보지 않았다        17
붕어빵을 좇아가다        18
간이역 꽃밭        19
사릉을 지나며        20
밤여행        22
시골 자그마한 역에서        23
圓의 고찰        24
‘산너머꽃향기’ 찾아        26
동행        28
원룸        30
그 어느 날        32
재회        34
소라고둥        36
산을 오르며        37
母心        38
마네킹 신부․2        40

제2부 일몰
일몰․1        42
일몰․2        43
일몰․3        44
일몰․4        45
일몰․5        46
일몰․6        47
일몰․7        48
일몰․8        49
일몰․9        50
일몰․10        51
별내마을․1        52
별내마을․2         54
별내마을․3        56
일출․1        58
일출‧2        59
월출산․1        60
월출산․2        61
월출산․3         62
월출산․4        64

제3부 산책
산책․1        66
산책․2        67
산책․3        68
산책․4        70
산책․5        72
산책․6        73
산책․7        74
산책․8        76
산책․9        77
산책․10        78
산책․11        79
산책․12        80
산책․13        81
산책․14        82
산책․15        83
산책․16        84
산책․17        85
산책․18        86

제4부 첩채산에 올라
옌볜 연가․1         88
옌볜 연가․2         90
옌볜 연가·3         92
첩채산에 올라         94
관제시죽도 앞에서         95
조선족 안내원․1         96
조선족 안내원․2         98
동방항공2322기         99
대안탑을 돌며        100
1474보쾌야간화차를 타고        102
진시황릉에서        104
계수나무 계림        106
산수경전 장가계        108
병마용박물관에서        110
해설 李姓敎|투철한 기법과 밝은 생활,                      리리시즘의 시        112

3.자서
덥다 덥다 하며 더위가 익어가더니 가을의 문턱 입추다. 나무와 풀들의 푸르름이 깊어지고 있다. 앞동산의 나무들은 잎과 가지를 시원한 바람에 흔들고 있다. 며칠 사이 산책길 텃밭 옥수수 대궁들도 내 키를 훨씬 넘었다. 손뼘만 하던 것들이 엊그제 같았는데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나의 몸과 마음도 익어가는 더위 속에서 나무와 풀들의 푸르름처럼 깊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가슴을 열며 세 번째 시집을 낸다. 그 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언어의 불씨들. 여름 내내 매운 연기를 맡아가며 후후 입으로 불어 일으킨 작은 불꽃들이다. 꺼지지 않고 작게나마 빛을 낼 수 있을지 기쁨 반 우려 반이다.
창밖의 외등이 길을 비추고 있다. 풀벌레 울음 소리를 따라 저 길을 가야 하리라.

4.수록작품
지를 감싸고 있다./바람이 불어도 그저 몸 한번/철썩하는 것으로 끝내고/아버지가 거리의 바람을 등에 지고/어깨를 추스르듯//아버지가 내 生을 감싸듯/바다는 아버지의 生前을 감싸고 있다./바다는 눈감은 아버지 얼굴을 그리고 있다.//장군봉 앞에서 거니는/용왕의 딸을 본다./바깥세상의 그리움인가./수평선 너머 구름을 좇고 있다. /장군봉 무릎에 앉아/지는 해의 눈물을 본다./용궁도 바깥세상도 그녀에게는 있을 자리가 아니었을까./을왕리 어부의 그림자는 어디에 있는가. ―「을왕리 앞바다에서」부분

5.작품해설
성 시인은 현실에 몸을 부딪치고 그것을 시로 썼다. 그 노래의 뒤끝은 항상 신선한 것이고 밝은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시는 처음부터 우리의 관심사만 노래하였다. 절대로 허황한 환상적인 노래라거나 현실에 좌절하여 짜증난 일은 기어코 피했다. 시인의 자세는 어디까지나 투철한 정신으로 인생의 깊이를 파헤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시인은 사물의 외관 여러 가지 변화나 나아가서 내면의 움직임까지도 묘한 눈, 묘한 귀로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전제하에서 보면 서병성 시인은 보통 시인이 아니다. 누구보다도 의욕적으로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척박한 땅에서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시를 쓰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엔 사랑과 생명의 경이로움 같은 것이 잘 열려 있다. - 이성교(시인)의 작품해설에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대한노래지도자협회
정종권의마이한반도
시낭송영상
리토피아창작시노래영상
기타영상
영코코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정기구독
리토피아후원회안내
신인상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