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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도서

어떤 우울감의 정체/김승기 시집(리토피아시인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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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3,668회 작성일 05-01-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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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시인선․15
어떤 우울감의 정체

초판 1쇄 인쇄 2003년 11월 24일
초판 1쇄 발행 2003년 11월 29일
지은이|김승기
펴낸이|정기옥
펴낸곳|도서출판 리토피아
ISBN-89-89530-22-9 03810
값 6,000원

1.프로필
김승기 시인은 경기 화성에서 출생하여 1996년 계간 <오늘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2003년 계간 <리토피아> 재발굴 '이 시인을 다시 본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차례
제1부 어떤 손금 보기
흐려진 거울        12
칼춤        13
내 집에 돌아와 보니        14
새도마조키즘Sadomasochism        15
바람風 소리        16
덫        17
조의돈공弔意豚公        18
좌판 위 푸성귀들 별이 되다        19
미루나무        20
역류逆流        21
역驛에서 바다까지        22
당신이 지다        23
새 집 짓기        24
빈 집        25
부석사에서        26
내 친구 불안不安이        27
청량리역에서        28
가짜 광어        29
어떤 손금 보기        30
유령의 집        31
아침이 오기까지는        32

제2부 환한 살생
사체검안死體檢眼        34
신5병동 환자        35
환한 살생殺生        36
M환자에게        37
영은이        38
양이의 겨울        40
울음        41
고 하사에게        42
K환자의 의존심        43
와사증        44
인턴의 응급실 당직        46
제3의 병동        47
정거장        48
하얀 가운        50
어느 여름 날 저녁에        51
바다는 상징이 아니다        52
당신 이름은 매 맞는 아내        53
그림자        54
술을 마신다는 것은        55
산과 들이 보이는 속도        56

제3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나비가 슬픈 밤        58
방뇨放尿        59
두 사나이        60
그가 술집을 찾을 때        61
충전充電        62
가던 길 멈추고        63
사라진 메아리        64
해탈을 꿈꾸는 점 하나        65
부실한 다리(脚)        66
죽음과의 거리?        67
영원한 구강기口腔期        68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69
도시엔 거대한 바다가 흐르고 있다        70
비상飛上         71
저 혼자 멀어지는 섬        72
어떤 말        73
우리는 갈대라 했다        74
사십고개        75
밤하늘 다시 보기        76
부정(Denial)        78
어떤 길 찾기        79
어떤 우울감의 정체        80
쓸쓸한 만남들        81
당신의 해부도        82

제4부 메아리 없는 산
사라져 버린 무지개        84
메아리 없는 산        85
몸부림        86
어떤 장마        87
선긋기        88
바람 속에서        89
어떤 인사법        90
화계에서        91
철로鐵路처럼        92
이어도        94
나의 시 1995        95
바벨탑 위의 쇼걸        96
산 자와 죽은 자        97
시장         98
L학생의 변        99
김 대장        100
K식육식당 아줌마        101
부부        102
단풍잎        103
창窓         104
장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05
파장罷場        106
요즘은        107
바람 소리        108
해설|서동인․굴절된 존재의 그림자 찾기         110

3.자서
이제 저 혼자 들떠서 붉기만 하던 동학사의 종소리는 가라! 밤하늘 내내 헤매던 불면의 기적소리도 이제 가라! 해거름 한껏 타오르는 막막하던 노을도 이제 가라!

혼자만의 푸닥거리 같은 자폐적 1인칭, 무책임한 분열分裂의 2인칭의 차디찬 눈빛, 곳곳에 스며들어 쏟아내던 어둡고 무거운 저 그림자들, 이제 모두 거두어서 가라, 가라,

차마 그냥은 보내지 못하고, 꺼내어 보기 좋은 선반 위에 이렇게 한 권의 박제된 과거를 두려함은 유아적 나르시시즘에 발로인가? 그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인가?

부끄럽다, 떨린다. 새롭고 따듯한 밝은 언어를 꿈꾸며, 늦은 가을 한 장의 백지 되어 형벌처럼 중얼거린다.

경북 영주에서 김승기

4.수록작품
흐려진 거울

다가서는 모든 것들은 길을 잃어버리고
희미해진 몸짓들은 가느다란 윤곽마저 벗어 놓고
자신들의 몸속으로 허둥지둥 사라져 간다
스스로 답해야 하는 고독한 일기장엔, 고단한 째즈
제멋대로 피고 지는 이 바람 속
어지러운 골목마다 긴 그림자들이
무형의 탈을 쓰고 끝없이 날아오른다

5.작품해설
그의 시세계의 배면에는 존재의 원형을 회복하려는 생의 의지가 눅눅히 배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시정신의 근간은 일상에서 소외된, 혹은 굴절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누구보다 치열한 시쓰기의 자세에서 연유되고 있는 듯하다.-서동인(시인)의 작품 해설에서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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