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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는 리얼리스트인가, 로맨티스트인가/박선우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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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4,888회 작성일 11-12-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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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시인선․61

홍도는 리얼리스트인가, 로맨티스트인가

인쇄 2011. 11. 1 발행 2011. 11. 6

지은이 박선우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402-013 인천 남구 숭의3동 120-1

전화 032-883-5356 전송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020-0 03810

값 7,000원

*이 시집은 전남문화예술진흥기금과 신안군문화관광과지원으로 발간 하였습니다.

 

1. 저자

박선우 시인은
전남 신안에서 태어났다.
2008년 리토피아로 등단했으며,
2006년 제주기독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찬란한 목련의 슬픔,
임자도엔 꽃 같은 사람만 가라가 있다.

2. 목차

1부 홍도는 리얼리스트인가, 로맨티스트인가

홍도는 리얼리스트인가, 로맨티스트인가,1 15

홍도는 리얼리스트인가, 로맨티스트인가,2 16

홍도는 리얼리스트인가, 로맨티스트인가,3 17

명자 18

소금은 바다의 사리다 19

꽃의 파일을 해킹하다 20

4월 21

변종 바이러스 22

무궁화꽃 24

그 집의 내력을 알고 있다 25

제2부 신장리에서

신장리에서·1 29

신장리에서·2 30

신장리에서·3 31

신장리에서·4 32

신장리에서·5 33

신장리에서·6―팔월의 끝 34

신장리에서·7―콩밭에서 35

신장리에서·8―바다 36

신장리에서·9―가을서곡 38

신장리에서·10 39

신장리에서·11 40

제3부 빌라도는 날마다 죽는다

빌라도는 날마다 죽는다·1 43

빌라도는 날마다 죽는다·2 46

제비 48

탄탈로스의 비극 50

간장 게장 52

청산도 54

모기와 전쟁 55

채혈실 56

내 땅에서 껍데기는 가라 58

봄 59

홍시 60

아직도 탯줄을 끊지 못하고 62

안개에게 감금당했다 64

북항 66

빈집 67

자연산 횟집 68

감자에 대해서 70

산수유 71

그녀에겐 배후가 있다 72

제4부 여자는 베고니아 꽃을 피우는 중이다

알츠하이머―작은어머님 77

무공해란 없다 78

호박꽃,1 80

호박꽃,2 81

비치스파랜드 82

스타킹 83

까치 84

베고니아 꽃을 피우는 여자 85

싹쓸이 86

허수아비 87

대형 허수아비 88

꽃씨에 대하여 89

임자도엔 꽃 같은 사람만 가라―바람의 본적지 90

바람에 대하여 92

환경세 94

소나기 96

대나무는 휘어짐을 용납 못한다 97

꽃도 오르가즘을 느낀다 98

해설/이성혁

문명의 구원을 향한 생태적 사유 99

 

3. 자서

신장리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사계를 확연히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어 나름대로의 삶은 행복하다. 어제 만난 바람과 어제 만난 들판과 산 바다는 늘 오늘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그 속에 나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것들로 인해 앤돌핀을 제공해주는 자연에게 아니 내가 믿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세 번째 시집을 발간하면서 시적 사유를 형상화하지 못한 미숙함이 부끄럽다. 그러나 시가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더 행복해질 것을 믿는다. 신장리에서…….

2011년 가을

박선우

 

4.작품

 

 

홍도는 리얼리스트인가, 로맨티스트인가,1

 

 

동백꽃보다

홍주를 파는

객주의 입술보다

선혈처럼 낭자한 노을 앞에

홍도는 스스로 경악한다

낭자한 노을의 익사체 한 구,

바다에 떠오르면

낮보다 점등하는

별빛이 아름다운 섬

홍주 한 사발에 웃음 한 사발

홍도는 리얼리스트인가

로맨티스트인가

 

5. 평가

자연물은 모두 사람처럼 어떤 의식이나 의지를 갖고 행동한다. 이렇게 자연을 의인화하는 것은, 자연에서 사람살이와 친숙한 어떤 속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시인의 의도와 무관하지 않다. 즉 시인에게 자연은 완상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같이 생활해 나가는 이웃과도 같은 주체다. 이는 자연을 인간의 시각에 포섭하는 인간중심주의적인 작업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도리어 인간의 삶과 자연을 분리시키지 않으려는, 자연에 대한 겸손함을 보여주는 태도라고도 할 수 있다. 자연 역시 인간처럼 생활하고 있는 주체라는 인식은, 자연의 생태에 대한 존중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자연 자체가 떠들썩한 인간 사회와 같이 자신의 생활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할 때, 그 자연은 쉽게 파괴하면 안 되는 무엇이 된다./이성혁(문학평론가)의 작품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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