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도서
통증클리닉/유혜영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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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유혜영 시인은
경기도 장호원에서 태어났다.
2001년 ≪미네르바≫로 등단했으며,
시집에 풀잎처럼 나는(2009년 리토피아)이 있다.
막비동인이다.
E-mail : flgn@hanmail.net
리토피아포에지․20
통증 클리닉
인쇄 2012. 8. 15 발행 2012. 8. 20
지은이 유혜영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402-013 인천 남구 숭의3동 120-1
전화 032-883-5356 전송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029-3 03810
값 10,000원
2. 자서
거기에 누가 있어 나는 아직도 아슬아슬 줄을 타며 곡예를 하고 고난이도의 마술을 부려봅니다.
한 번 바라보아주면 신이 납니다.
성큼 달려와 안길 날을 기다리며 상사화의 그 통증으로 두 번째 시집을 엮었습니다.
함께 한 막비 동인과 장종권 주간님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여름
유혜영
3. 목차
제1부 벼랑 위에 피는 꽃
그 여자의 집 15
오어사吾魚寺 16
닭님 18
도깨비 방망이 19
호랑이코트 20
지하철 풍경 22
집착 23
벼랑 위에 피는 꽃 24
신데렐라 26
유령의 식사 28
아름다운 꽃 29
모가지가 긴 아리랑 30
이소 32
사랑 34
통증 클리닉 35
스타 성장기 36
그림자놀이 38
수수꽃다리 40
제2부 봄보르봄봄봄봄
봄보르봄봄봄봄 43
별밤 44
사북 표류기 45
어머니의 누들 로드 46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48
변신하는 여우 50
밥심 52
후유증 53
호수, 그리고 54
칼자루 56
돈바람 잡는다 57
完成 58
봄 사세요 59
거울 속에서 살아나오기 60
꽃등 62
돌아앉은 부처 63
별 프로젝트 64
계수나무 아래로 66
제3부 청미천 연가
청미천 연가․1―뻥튀기에서 나온 용 71
청미천 연가․2―지킴이에 관하여 72
청미천 연가․3―백족산의 전설 74
청미천 연가․4―김순이 할머니 76
청미천 연가․5―두껍아, 두껍아 78
청미천 연가․6―쌍전봇대 80
청미천 연가․7―별의 귀향 82
청미천 연가․8―돌아온 손맛 84
청미천 연가․9―가시내야, 가시내야 86
청미천 연가․10―야반도주 88
청미천 연가․11―못찾겠다 꾀꼬리 90
청미천 연가․12―파도타기 91
청미천 연가․13―맑고 맑은 옹달샘 92
청미천 연가․14―어디만큼 갔니? 94
청미천 연가․15―개여울과 종이배 96
팽이 98
돈아돈아 99
낚시밥100
제4부 매직
매직․1―그대 이름은 꽃105
매직․2―중독, 눈에 홀린 꽃잎106
매직․3―괜찮다108
매직․4―마법의 황제110
매직․5―우리111
매직․6―알사탕112
기도114
빙하115
참사116
김치 사모곡117
첫사랑118
콩, 사진119
불타는 나무120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122
즐거운 바람124
잡아라, 봄125
해설/고명철
시종始終의 관계를 탐문하는 ‘시적 유희’127
4. 평가
유혜영의 시를 읽으며 시란 우리들 인생에 있어 매직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유혜영의 연작시 매직은 허구가 사실이 되고 가짜가 진짜로 보이고 슬픔이 기쁨으로 전환하는 놀이성을 시적 상상력을 통하여 마술처럼 보여주고 있다. 그런 재미가 없으면 우리들 인생은 살맛이 안 날 것이다. 또 연작시 청미천연가에서는 시인이 경험하거나 보고 느낀 주변 인생을 토속적이고 맛깔스럽게 때로는 희화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내 눈길을 끈 것은 구전되어 오는 우리의 전설 설화 민담들을 시에 차용해 와서 그것들을 현대에 맞게 변용시킨 유혜영의 시적 솜씨에 나는 높이 점수를 주고 싶다. 시 전체가 구수하면서도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는 유혜영의 시적 성취는 벼랑 끝에 선 우리들 인생의 온갖 통증, 은하수를 건너서도 따라오는 통증을 충분히 클리닉 해주리라 믿는다./강우식(시인. 전 성균관대학교 시학교수)
5. 작품
그 여자의 집
아침에도 일몰이고 점심에도 일몰이고 저녁에도 일몰이네.
씨 없는 열매를 먹고, 꽃 없이 열매가 익는 나무를 심네.
다독다독 어둠을 달래며 마음이 먼저 방방이 불을 켜네.
어둠 속에서 익숙하게 세포 분열을 하는 불빛이 홀로 외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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