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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공화국4-꿈섬/배진성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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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5,932회 작성일 12-11-15 16:4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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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배진성 시인

1966년 출생 1988년 ≪문학사상≫ 신인발굴 당선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서울예대 졸업 방송대학 졸업 동국대학 대학원 중퇴 시집 <이어도 공화국1 -땅의 뿌리 그 깊은 속에서>, <이어도 공화국2-잠시 머물다 가는 이 지상에서>, <이어도 공화국3 -길 끝에 서 있는 길>

mail:yeardo99 @ hanmail.net

home:http://cafe.daum.net/YEARDO

리토피아포에지 21

이어도 공화국4 꿈섬

인쇄 2012. 11. 15 발행 2012. 11. 20

지은이 배진성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402-013 인천 남구 숭의3동 120-1

전화 032-883-5356 전송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030-9 03810

값 7,000원

* 저자의 의도에 따라 시집의 모든 마침표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 본 사업에 따른 경비는 제주문화예술육성사업 지원금의 일부를 지원받았습니다

 

2. 자서

섬들의 발자국이 있다

이어주는 섬, 이어도가 있다

징, 검, 다, 리, 걸, 어, 간, 다

2012년 가을

배진성

 

3. 목차

 

차례

사과꽃망울 13

산을 내려오는 산 그림자 14

횡단보도 16

공동묘지 18

낙타 19

거대한 나무 20

보아뱀 22

탁발 24

화이트 크리스마스 25

수혈에 대하여 26

나무 발전소 1 28

나무 발전소 2 30

나무 발전소 3 37

월라봉 38

퍼물 40

등나무 42

이어주는 섬 43

새 입술이 달다 44

파도무늬 45

발로 하는 세수 46

나무를 본다 48

항아리 50

액자 52

거울 54

풀 56

봄에는 그림자에도 새싹이 돋는다 58

지구는 나무뿌리가 되고 60

바다와 나무 62

도시 나무 64

수선화 66

길 없는 길 67

바다의 발걸음 68

모래 한 알 70

시아노박테리아 71

평생 72

몽돌 73

바다와 모래알 74

바다처럼 76

갈대는 봄부터 비운다 78

바람 79

용설란 80

탱자나무 울타리 82

벌거벗은 어린왕자 83

로즈마리 84

라플레시아 85

섬 86

나무 숟가락 88

산책 90

이어도의 강 92

별무덤 93

붉은점모시나비 94

이어도에 사는 사람들 95

연꽃 96

가파도에서 97

산방산 안에서 98

나는 늘 99

발전소에서100

청려장101

詩 102

죽비104

눈사람106

평화로108

반듯하게 세우다111

눈이 내린다112

눈부처113

동하동 할머니114

굴러서116

마당118

마중119

시는 똥이다120

새들의 소문121

틈 혹은 숨구멍122

뼈124

발126

배추꽃127

세월128

모자129

집130

사과꽃131

의132

거미134

무심136

민들레138

똥139

발효140

대나무밭에는142

촛불143

밥시144

달과 태양146

日月147

흔들리다148

잡149

시월150

취사152

맹지154

천칭155

수목원에서156

돌탑159

게으름162

된장국밥164

나무 가는 길166

살아있는 詩168

겨울잠169

詩와 詩人170

침낭171

이어도 공화국 序―백 년 동안의 꿈과 희망172

 

4. 작품

사과꽃망울

득음을 위한 독공이 한창이다

사과나무 속에서

고려청자 굽는 소리 들린다

조선백자 깨뜨리는 소리 들린다

수없이 많은 사금파리들이 쌓인다

사과나무 속에서

사과를 미리 빚어보고 구워보고 깎아본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성질 급한 봄꽃들이 속옷 바람으로 뛰쳐나와도

사과나무는

진득하니 사과나무 속에서 사과만을 만들고 있다

울컥, 울혈을 토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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