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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시집 '아무르강 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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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포에지․164
아무르강 순록
인쇄 2025. 7 25 발행 2025. 7. 30
지은이 김춘추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21315 인천광역시 부평구 평천로255번길 13, 부평테크노파크M2 903호
전화 032-883-5356 전송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999@naver.com
ISBN-978-89-6412-205-1 03810
값 14,000원
1. 저자
김춘추 시인은 1944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했다. 1983년 국내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하였으며, 1998년⟪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2002년 국제혈액학회 세계학술대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했다. 2000년 옥조근정훈장(과학기술유공)을 받았으며, 2006년 쉐링임상의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시집으로는 『요셉병동』, 『어린 순례자』, 『聖오마니!』 ,『산이 걸어 들어 온다』 등이 있 고, 2010년 『등대, 나 홀로 짐승이어라』로 제13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가톨릭의대혈액학과 명예교수이다.
2. 시인의 말
노을에 숨은 장미가시는
이승과 헤어질
환승표이다.
2025년 7월
김춘추
3. 목차
무인도 13
철원역에서 14
공고 15
근황 16
남해유자 17
이슬은 18
지리산 그림자 19
일동 묵념 20
격렬비열도 21
쌍무지개 22
고산자古山子의 강 23
게르 밖에는 24
물방개 집 25
까치밥 26
모란은 27
귀٠장 콕토 28
개명 그 후 29
산정에는 30
달팽이 31
라떼 가족 32
네안데르탈인 33
옛날 옛적 윤년에는 34
여울 35
야간 행 36
동 동 동 37
해방 전 사진첩 38
봄눈 39
조감도 40
윤사월 41
강가에서 42
담쟁이덩굴이 43
주꾸미 44
헌 벙거지를 쓴 45
골목길 46
산천어 47
행복한 멸치 48
새들이 무얼 하나 49
동자개 50
도요새 따라 51
하얀 정오 52
흑산도는 아니더라도 53
모일 모처에서 54
극락강 55
지상에서 며칠 56
불꽃놀이 57
모두, 쉿 58
일식이 와 59
소품 60
잊어버린 천연기념물 61
정화수 62
감추고 싶은 풍경들 63
그 해 여름 65
그믐달 66
산과 섬과 수평선 67
신세대 소쩍새 68
폐교 69
시월 상달 70
연필선인장 71
야생생물학 각론 중에서 72
풍문 74
자작나무를 위한 변주 75
탈을 쓰고 76
즐거운 한가위 77
아무르강 78
4. 평가
10년 이상 시와 남남으로 서로 등지고 살다가 한 많은 남한산성이 보이는 곳을 떠나 새로 이사를 온 12층 창밖 대모산은 매일 얼굴을 바꾸고도 산까치까지 날립니다,
전할 말이 많은가 봅니다. 마음이 절로 그 말을 알아듣고 모아둔 단상이 2021년 말, '산이 걸어 들어온다'가 되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후에도 산이 저를 가만두지 않아 계속 쓰다 말은 아끼고 아끼려고 나름 애쓴 것이 이 친구입니다, 이 책의 대부인 국내 유일의 명예시인 이태봉 사장과 대모인 최춘희 시인에게 참말로 고맙습니다.
아무나에게 안 들리는 나만의 감사를 올립니다.
꽃은 피워야 봄이고 눈물은 흘려야 슬픈지 뭔가 못 볼 걸 본 요즘, 산은 자꾸 안개로 얼굴을 가립니다. 옛 네덜란드 튤립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미덕이 되어버린 이 시대의 갯바위에서는 항상 질 준비가 된,/김춘추 시인
5. 작품
무인도
지난번 키 큰 태풍이 남긴
적막을
갈매기 떼가
물고
파도 머리 위를 날고 있다
철원역에서
깨진 구름다리 아래 피다 진
코스모스는
솔바람 한 점
없는 금강산 쪽으로
고개를 흔들고 있다
비 온 뒤
지렁이가 그리다만
상형문자 같은
자유는
덫에 걸려 우는 야생 멧돼지
공고
제목 ; 우리는 어디서 왔나????
강사 ; 예쁜 꼬마 선충
장소 ; 알버트 아인슈타인 대학
생명과학부
기타 ; 꿈 깬 조신선사와
보아뱀의 등을 탄
어린왕자까지 참석 예정
근황
갓난쟁이 손바닥보다 작은 깻잎
한 장에 보리밥 한 술로
허기를 달래다가 어느새 열두 폭
분홍치마 고웁게 차린
사순절
바람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빈 둥지를
보다가, 미선나무도 흔들어 놓고
복사꽃나무에 걸린
낮달은
아직도, 한밤을 꼬옥 안고 있다
남해유자
이사 온 탱자나무에게
내 꽃
향香을 전해다오
바람아
노량으로
부는 집채 바람아
내일은
큰 어르신 생신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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