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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연구원 김동현씨 문학평론 등단리토피아 가을호, <불가능성의 가능성과 공감의 서사>로 - 제주도민일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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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연구원 김동현씨 문학평론 등단리토피아 가을호, <불가능성의 가능성과 공감의 서사>로
- 이기봉 기자
- 승인 2016.09.12 13:29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김동현씨(44)가 리토피아 가을호에 평론 <불가능성의 가능성과 공감의 서사-무너지는 세상에서 때늦은 소설읽기>로 신인상을 받았다. 김씨의 평론 <불가능성의 가능성과 공감의 서사>는 김연수의 소설 <원더보이>를 중심으로 세상의 비윤리성과 공감의 가능성을 독해하고 있다. 평론에서 김씨는 단독의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삶의 진실 속에서 수많은 단독자들의 연대를 소설 속 인물인 정훈의 삶을 통해 타진하고 있다. 김씨는 “‘세월호’ 이후, 우리가 믿었던 상식과 합리의 세계가 무너져 버린 세계를 마주하기 위한 ‘야전(夜戰)’의 방식으로 소설을 읽어내고자 했다”며 “소설 속 인물의 삶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삶의 경이로운 순간들을 비평의 눈으로 그려내려 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김씨의 평론에 대해 “작품을 적확하게 읽어내고 그것을 재빨리 자기 논리로 조직하는 탁월한 재주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내가 쓰는 글이 누군가의 ‘밥’은 되지 못하더라도 밤바다 한 가운데 던져진 야광찌 정도는 됐으면 한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김씨는 2013년 국민대학교에서 <로컬리티의 발견과 내부 식민지로서의 ‘제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실장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기봉 기자 daeun468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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