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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 책]'늦깎이' 허문태 시인의 첫 시집 - 경인일보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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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끌고 가는 사내┃허문태 지음. 리토피아 펴냄. 128쪽. 9천원
허문태 시인은 1970년대 중반부터 인천지역 시동인지 활동을 활발히 한 작가로 '율리문학회', '표류문학회', '내항문학회' 등에서 치열한 시작 활동을 이어온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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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계간 아라문학 부주간이며 막비시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첫 시집이다.
작품 70여편이 4부로 나뉘어 수록됐다.
문학평론가 고명철 광운대 교수는 '시적 성찰을 삶의 구체적 실감으로 포착'했다고 해설하고 있다.
그는 시인의 말에서 "뒤란에 고욤나무 한 그루가 자랐다. 감나무가 되었다.
감꽃 같은 세상인 줄 알았는데 떫은 감이 열렸다. 떫은 것은 집요하게 폐쇄적이어서 몇 개의 땡감이 떨어졌다.
짙푸른 감이 팽팽하게 떫어졌을 때 얼핏, 떫은 것을 보았다. 떫다고 할 때 떫었다. 감들이 하나, 둘 등불을 켠다"는 말을 남겼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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