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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식 시인, 김구용시문학상 수상 / 경인일보 2016.02.11 , 인천 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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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식 시인, 김구용시문학상 수상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16-02-11 제11면![]() |
남태식 시인은 계간 리토피아를 통해 지난 2003년 등단했다. 그가 펴낸 시집으로 '내 슬픈 전설의 그 뱀'(2002), '속살 드러낸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2009), '망상가들의 마을'(2015) 등이 있다.
주최 측은 심사평에서 "요설과 말장난이 득세하고 있는 시단의 요즘 추세에 비춰 볼 때, '망상가들의 마을'에서 남태식이 보여주는 소탈하고 직정적(直情的)인 언어는 예외적인 것으로 여겨진다"며 "시집에서 보이는 '욕망의 대한민국'에 대한 그의 야유 섞인 풍자는 '헬조선'이라고까지 불리게 된 현재의 한국사회에 대한 상당히 집요한 탐구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특히 괄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강우식 시인, 허형만 목포대 명예교수, 장종권 리토피아 편집인 등이 참여했다.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 인천 C&K컨벤션웨딩부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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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
남태식 시인, 제6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
계간 리토피아 "소탈하고 직정적인 언어, 퍽 예외적"
16-02-11 15:15ㅣ 편집부 (intersin@hanmail.net)
<남태식 시인>
남태식 시인(시집 '망상가들의 마을', 리토피아 발행)이 계간 리토피아(주간 장종권)가 주관하는 제6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구용시문학상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독창적인 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새로운 시에 대한 실험정신이 충만한, 등단 15년 이내의 시인이 발간한 시집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시인 개인의 잠재적인 미래성 평가와 차세대 한국시단의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이 심사의 주요 기준이다.
남태식 시인은 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했다. 시집 '속살 드러낸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내 슬픈 전설의 그 뱀', '망상가들의 마을'이 있다.
심사위원들은 ‘요설과 말장난이 득세하고 있는 시단의 요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망상가들의 마을'에서 남태식이 보여주는 소탈하고 직정적인 언어는 퍽 예외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망상가들의 마을’로 변해버린 욕망의 대한민국에 대한 그의 야유 섞인 풍자는 ‘헬조선’이라고까지 불리게 된 작금의 한국사회에 대한 상당히 집요한 탐구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특히 괄목할 만하다. 4대강 사업, 실업 문제, 세월호 사건, 입시지옥에 대한 그의 비판적 사유, 사회학적인 상상력은 한국 시단의 한 전위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구용시문학상의 제1회 수상자는 권정일 시인, 제2회 수상자는 장이지 시인, 제3회 수상자는 김중일 시인, 제4회 수상자는 김성규 시인, 제5회 수상자는 김언 시인이었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시상식은 3월 5일 오후 5시 인천 C&K컨벤션웨딩부페에서 진행하는 제6회 김구용문학제에서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제6회 리토피아문학상(수상자 최향란 시인)도 함께 시상하게 되며 축하공연으로 가수 신현우, 신윤성의 특별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김구용시문학상운영위원은 김동호(시인), 강인섭(시인), 임강빈(시인), 장종권(시인), 임우기(평론가), 구경옥(유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심 심사위원은 강우식(시인), 허형만천(시인), 장종권(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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