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순천 연향도서관 전경. <순천시 제공> |
[순천=위클리오늘] 박재일 기자= 전남 순천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연향동 연향도서관 갤러리 향에서 ‘시와 그림이 있는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순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인학교’ 수강생들이 쓴 자작시 23편에 서양화가 양재영씨와 한국화가 서남수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2012년 6월부터 시작된 순천시립도서관 시인학교는 창작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6개월 과정으로 시 낭송반과 시창작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문단의 중진인 목포대 명예교수 허형만 시인이 강의를 맡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과 수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특히 시인학교 시창작반에서는 지난해 2명(‘열린시학’ 김경자, ‘불교문예’ 우정연)에 이어 올해도 3명(‘시와 문화’ 석연경, ‘시와 정신’ 박광영, ‘리토피아’ 최서연)이 문예지에 등단, 지역사회의 시인 양성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이번 시화전에 전시되는 여러 편의 시와 그림을 접하면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만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