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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구용문학제 기사(2012년 2월 28일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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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 수림공원에서 열린 제2회 '김구용문학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연꽃의 입술』의 장이지 시인은 제2회 김구용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독서신문>이 후원하고 있는 김구용시문학상은 계간 문예지 <리토피아>가 제정한 상으로, 평생 전쟁·전후 체험을 토대로 한 대작들을 발표한 김구용 시인의 문학적 품격과 문학사적 위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상작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독창적인 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새로운 시에 대한 실험정신이 가득한 등단 15년 이내의 시인이 이전 2년 동안 발간한 시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수상자인 장이지 시인은 1976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2000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등단했다.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제4회 바움젊은시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장 시인은 이날 "제게는 과분한 상이며, 이 상의 위의에 걸맞은 사람이 되라는 과업의 의미로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의 지음(知音)보다는 같은 시대를 함께 숨 쉬고 함께 아파하는 지음을 얻기 위해 부단히 정진하는 시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몽상가들의 마을』의 남태식 시인이 리토피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김보숙 윤인자·이경렬·시인은 리토피아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제2회 '김구용문학제'는 전 소리새 멤버 장태산, 전 꽃다지 대표 김애영, 5인조 보컬 그룹 자아동감이 참여한 '창작시노래 콘서트'와 함께 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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