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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2011.02.28 정미순 씨 계간 리토피아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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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순 씨 계간 리토피아 신인상
"개성있는 자신만의 시세계 지녀" 호평
2011년 02월 28일 (월) 10:43:57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2011년 02월 28일 (월) 10:43:57
토지사랑회 정미순(45) 사무국장이 '정치산'이란 필명으로 계간 리토피아 2011년 상반기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남자를 훔치다' 등 다섯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정 사무국장의 작품은 시적 소재나 호흡이 굵고, 시의 전개가 매우 현란하면서 스피드 있고 현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강우식 시인은 추천평에서 "신인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개성있는 자신만의 시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정 사무국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버겁고 답답했던 시간도 있었지만 힘든 줄 모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머리보다 몸으로 시를 체득하고 시에 젖어들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묵묵히 지켜봐 준 가족과 힘들 때마다 옆에서 격려해 준 동인들, 시를 보는 안목과 시를 다루는 힘을 키워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원주문협과 원주예총 이사를 역임했으며 토요시동인 회장을 지냈다. 현재 토지사랑회 사무국장이면서 호박꽃나라 편집동인으로 활동중이다. 가족은 심기섭(45·밝음신협) 씨와 1남1녀.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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