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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화광신문/;새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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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소개>‘가방을 찾습니다’
‘가방을 찾습니다’
서동인 지음 / 리토피아 펴냄/ 7,000원
2002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한 서동인 시인의 첫 시집이다.
가난한 섬마을 소년에서 현실의 고통과 삶의 슬픔·울분을 보듬는 음객(吟客)으로 거듭난 서동인 시인은, 자서(自序)에서 시집을 펴낸 감회를 이렇게 밝힌다.
“가슴에 늘 품고 있는 고향 바다도 출렁거린다. 산다는 것은 치우지 못한 옥탑방 같은 누추함이 아닐까. 겨울로 향하는 가슴이 아프다. 시는 나에게 무엇일까? 누군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시가 아프다고, 답신이 오지 않는다. 아픈 것이 어디 시뿐이랴, 작은 화분에 피어난 국화도 아프다고 칭얼댄다. 시들어가는 국화에게 물을 줘야겠다. 그리고 잃어버린 가방을 찾으러 떠나야겠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09/01/01 8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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