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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3 한겨레-리토피아 출판 관련3-김난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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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종권
댓글 0건 조회 6,941회 작성일 07-05-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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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요일(雨曜日)의 영목항/김난주
시인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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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안면도 영목 부둣가에는

바람 부는 비닐우산 속

바다가 엎드려 어깨를 들썩이며 운다

누가 저 바다를 달래주랴

무인등대, 어린 갈매기

빈 가슴 빗물로 채운 채 뒤척이는

정박한 고깃배들이랴

넘실넘실 차오르는 그리운 것이




울컥 솟구쳐 오르는 서러움 같은 것이

마음의 벽을 치고 달아나는데

하늘과 바다 사이 아무도 모르게

나도 저도 오늘은 실컷 울어나 보랴

-시집 〈29번 가포종점〉(리토피아)에서

1965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1999년 〈순수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다.
시집에 〈은빛 자전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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