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06. 5.15 연합뉴스-리토피아 출판 관련2-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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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 모리 오가이 지음. 김영식 옮김. 일본 문단에 지적 소설의 계보를 만들어낸 모리 오가이(森鷗外ㆍ1862-1922)의 장편소설. 모리의 소설은 그동안 난해하다는 이유로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저자는 일본의 군의관으로는 최고 지위인 군의총감(중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소설은 가난 때문에 고리대금업자의 첩이 된 여인이 집 앞을 매일 지나는 의대생으로 인해 사랑과 자아에 눈뜬다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소설 '오자키코요'(金色夜叉)를 번안한 '장한몽'을 연상시키는 근대소설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작가의 대표적 단편 '다카세부네'가 국내 초역돼 권말에 실렸다.
리토피아. 232쪽. 9천500원.
ckchung@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chu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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