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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길 시인 첫 시집 '야생으로 돌아간 고양이' 출간LH 30년 국토개발 경험 소재 오롯이 담아/ 포커스 데일리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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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길 시인 첫 시집 '야생으로 돌아간 고양이' 출간LH 30년 국토개발 경험 소재 오롯이 담아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9.08.21 10:03
이 시집은 1985년 한국토지공사를 거쳐 LH 전북본부에 재직 중인 그가 인천남동공단, 개성공단 등 주요 국책사업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오롯이 살린 연작시 14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인은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에서의 도시공동화 현상과 반려견, 혼밥 등의 소재로 작품을 다뤘다. 이어 개성공단 업무를 담당함에 있어 방북협의 과정에서 만났던 북녘 사람들과 북녘의 산하에 대한 9편의 연작시는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에 앞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다소곳이 묻고 있다. 이 시인의 오랜 시의 동반자 유강희 시인은 이강길 시인을 “(그는) 일상에 매몰되지 않고 일상을 되짚는 방식으로 시를 일구어 낸다. 시인은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상을 집요하리만치 파고든다”고 해설을 썼다. 그 이유에 대해 유 시인은 “이 시인의 그의 타고난 성정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추측한다. 즉, “세상에 두루 간섭하려는 마음. 타자를 성가시게 하는 것이 아닌, 안고, 어루만지고, 다독이려는 따스하고 다정한 간섭”으로 그와 그의 시를 읽는다. 한편 임실출생인 이강길 시인은 문학광장 신인문학상에 등단했다. 이후 전북작가회의 회원 및 지평선시동인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현재 LH에 근무하고 있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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