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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길 시인 `야생으로 돌아간 고양이' / 새전북신문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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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길 시인 `야생으로 돌아간 고양이'
기사 작성: 백용규 기자 - 2019.12.22 17:41

LH공사 전북본부에서 일하는 임실출신 이강길 시인이 첫 번째 시집 ‘야생으로 돌아간 고양이’(리토피아)를 냈다.
전북작가회의 회원인 그의 작품집에는 언어의 유희에 끌리지 않고 치열하게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진력해 온 작품들이 빼곡하게 차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해 온 그의 건강한 시 정신을 담겨져 있다.
이번 첫 시집에는 우직하게 시적 정서와 시적 형상화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 가는 시인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75편의 작품이 깃들어 있다. 도처에 깔린 그의 둔중하고 정직한 한 마음, 그리고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시인은 ‘개나리가 슬며시 담장을 넘고’, ‘겨울 동안의 권태와 고요가 나뭇가지 끝에서 깨어나고’, ‘붉은 노을이 긴 잠을 자고’, ‘자동차 앞 유리창에서 즉석무대가 열리고’, ‘햇살이 틈을 비집고 들어오고’, ‘연말연시 나무들이 결박당하고’ 등등 일상 생활에서 느끼지 못한 세말한 감정의 선들을 붙잡아 놓는 묘한 마력을 가졌다.
2010년 <문학광장>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한 전북작가회의, 지평선시동인 회원이다. /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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