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작품(시,시조)
계절 그이름 여름 1과 2 / 재미로 책읽기전 / 날씨타령 / 사악한 태풍은 밉다 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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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그이름 여름
2015 을미년 8월 11일 화요일 pm 12:11분 / 박주희
불볕
재미있는 long long ago
엣날 이야기 책의 표본대로 그대로 적기도 하겠지만, 조금씩
자 그럼 그 익사이팅한 롱롱 어고 들어 보시라
여름 소나기는 한소절 왔다가고
2015 을미년 8월 18일 화요일 pm 1:33분 / 박주희
날씨타령
지금시각 오전 여덟시 사십사분
아침인데
비로소 태양은 새벽을 하직인사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나섰어야 했으리라
태양은 아직도 무에그리도 새벽을 품에 안았을꼬
저 태양은 아직도 아침의 겉면을 도리질로 외면하고
저 태양은 아직도 긴 세월의 여정속에서 정겨워하던 그 태양은
아직도 새벽을 꼬옥 부여 안은듯 아침을 외면하는 모습이다
아침은 벌써 저기 저편
아침은 벌써 그기 그편
어느 모서리(모퉁이)를 지나 창밖으로 서서히 아주 서서히 다가와 있었건만
도시(도무지)
알길 없는 자연의 애꿎음
자연은 아직도 어제 저녁 서산으로 넘어가던 해를 그리워하고 있고
자연은 아직도 그 서산으로 넘어가던 해님과의 석별의 정을 잊지못하고 있는것이었으며
자연은 아직도 금일 새벽까지의 시간을 못잊어 못잊어 그리워서 그리워서
자연은 아직도 그 지나간 세월속에 있는듯
자연은 이 아침이 반갑지 않나 보이
저 큰 물살같은 자연은 사람들만 시간이란 강물에 가둬두고 그들 자신은 응당 지어 주어야할 햇살을 감춰두고 지나간 시간속에서 기꺼워하시나 보다
지금시각 오전 여덟시 오십육분
2015 을미년 8월 19일 수요일 am 8:56분 날씨흐림 / 박주희
사악한 태풍은 싫다
탁탁탁
위이이잉
위이앙
가을로 접어드는 바람의 맛뵈기다
거칠것 없는 자연의 순수
그것의 바람
생노병사를 함께하는 사람과의 소통
바람은 솔솔 불어오면 솔바람
바람은 살살 불어오면 시원한 바람
바람은 포악하게 불어오면
적막하기 그지없는 산촌에도 사막의 모래 바람이 일렁이도록
나무며 모든것을 앗아가는 포악한 바람은 밉다
적막히기 그지없는 어촌에도
적막하기 그지없는 농촌에도
포악한 바람은 싫다
네온 불빛 가득한 도시에도
그 포악한 바람은
그 무지몽매無知蒙昧 한 태풍의 흔적은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그 사악한 태풍은 싫다.
2015 을미년 8월 19일 수요일 am 9:52분 / 박주희
이메일주소:pjhpstar@naver.com
댓글목록

박주희님의 댓글
박주희 작성일이글을 읽으시는 님들 안녕하세요

박주희님의 댓글
박주희 작성일우리는 아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