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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신작시/김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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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승
지게
할머니들은
여기가 어디예요?
잘 묻는다
그 불안한 표정은
어머니다
여기가 어딘가? 가 아닌
弱者의 모습
전철에서 할머니들은
륙색을 하나씩 메고
驛谷에서 松內
전철은
幻燈機처럼
스친다 창밖
丹楓은 쏟아져
할머니들은
아는 놈
아는 놈야?
모르는 놈인데?
턱끝으로 가리키며 그들은 그렇게 주고받고 있었다
부평역 플랫폼엔 비가 내리는데
겨울인데
화장실에서 나오며
그들은
나는 그들한테도
모르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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