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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호/신작시/최영준/네모진 세상 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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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2,606회 작성일 18-12-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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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시


최영준



네모진 세상 외 1편


병상에 누어
TV 속에 떠도는 영혼을 바라본다
사막에서, 아프리카 초원에서,
절체절명의 숨소리가 들린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와 난민들의
구겨진 삶이 어수선하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살육전쟁으로
아수라장이 된 그들의 삶,
아이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른다
인간의 욕망과 원한의 모서리에
서로가 찔리며 상처를 대물림한다

천리안을 가진 네모진 TV세상,
그 모서리에 내 가슴도 찔리고 있다.



가을단풍


첫날밤 심장처럼 숨이 찬다

마지막 순간까지 온몸을 불사른 너,

살아온 생이 어떻길래 그리 뜨거운가

아직도 내 가슴이 뛰는 건 니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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