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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봄호)연재/강우식연작장시②/마추픽츄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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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겨울호)연재/강우식연작장시②/마추픽츄5-9
강우식
마추픽추
5.
마추는 픽추를 데려와
또 하나의 아이 마추를 얻고 싶었다.
픽추도 마추에게서 마추픽추를 낳고 싶었다.
안데스의 모든 산들이 마추픽추가 되고 싶듯이
마추와 픽추는 마추픽추 산이기도 한 사람.
그 아이들도 태양신에의 봉사이길 바랐다.
마추와 픽추의 사랑에는 신이 있었다.
사랑은 신에게 가는 길이었다.
그들은 무녀들이 점지해 준 태양의 자손으로
세속의 잉카와는 달리 남남인 채 자란 남매고
그런 아이고 어른이었다.
마추와 픽추는 출생부터 태양의 그늘에서
자기만을 사랑하는 아이로 커갔다.
자기를 위해 농사를 짓고 사냥을 하고
자기를 위해 태양에 기도드리는 아이였다.
마추와 픽추만이 아니라 이 공중도시 사람들은
모두 천상의 삶과 사랑을 꿈꾸며 살았다.
그렇지 않으면 어이 인간의 힘으로는 상상 못할
도시를 세울 수 있었으랴.
아니면 태양신이 처음부터 마추픽추를
어머니의 자궁 같은 터로 점지해 주었는지 모른다.
모두가 태양신의 아들, 딸로서 천상의 삶을 구가했다.
신의 솜씨가 아니면 짓지 못할 도시를
신의 솜씨를 빌어 돌과 돌 사이를 잇고 쌓아올렸다.
신에로의 헌신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이었다.
잉카의 돌에는 검박함이 있다.
돌 틈에 자생하는 쪽풀처럼
완벽함에 무슨 화려한 양식이 필요하랴.
돌 같은 고집과 그 검박함이 더 무서웠다.
그 뒤엔 신의 이름으로 누구도 못 말릴
광기와 샤먼의 바람이 불었다.
그렇지 않으면 어이 신의 계시처럼
1천명의 잉카의 남녀가 일시에 사라질 수 있으랴.
6.
마추와 픽추는 핏줄이 이끄는
이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이 있어 얽혔다.
신의 후예로 눈이 맞았다.
처음에는 계단식 감자밭에서
감자 캐는 노래를 마추가 부르면
옛날에, 옛날에 어디서 들었던 낯익은 목소리가
그 소리가 자기 목소리 같아
픽추는 저절로 감자 먹는 노래를 흥얼댔다.
여름날의 그 노랫소리가 사랑의 신호였다.
뻐꾹뻐꾹 사랑에 배고프다고 온 산을 울리는 뻐꾸기소리
오뉴월 빈 대청마루가 울리도록 목청을 틔우고
뻐꾹뻐꾹 산을 들었다 놓듯이 돌방아 찧는 소리
산이 입을 열어 뻐꾹뻐꾹 물먹듯이
낮에 뻐꾸기가 울면 밤에는 부엉이가 울었다.
큰 눈을 뜨고 부흥, 부흥 울며 흥얼댔다.
내 남자 자자 울고 내 여자 연애하자 보챘다.
큰 눈 뜨고 내 남자 지키며
어디 내 눈밖에 나기만 해봐라 견디나보자
문풍지가 떨리도록 흥흥 앙살거리며 살갗이
밤새도록 울었다. 우는 노래가 됐다.
픽추가 사랑하고 싶으면 픽추가
마추가 사랑하고 싶으면 마추가 노래 불러
서로 심심하면 옆집에 들르듯
옥수수밭에 가 마추의 옥수수와
픽추의 옥수수가 허옇게 기진할 때까지
맷돌을 드르럭 드럭 갈고 갈았다.
그 사랑은 해서는 안 되는 죄였을까.
근친이 죄가 아닌 시대였다.
처음에는 라마가 한가롭게 풀을 뜯듯이
처음에는 라마가 부드럽게 풀을 먹듯이
서로의 상처를 입술로 핥아 내리는
달디 단 라마의 침샘이고 혓바닥이었다.
하지만 그 사랑 놀음은 뭔가 늘 모자랐다.
사랑의 욕망은 길고 긴데 행위는 짧았다.
사랑은 늘 가득 채워지는 물 항아리여야 했다.
픽추의 물 항아리를 채우기에는
마추는 늙어 힘이 부치는 세월을 살았었다.
티격태격하는 사랑을 위해 별자리 점도 치며
늙은 마추와 꽃다운 픽추는
서로가 말을 달리게 할 채찍이 필요했다.
한 번 픽추의 볼기짝을 채찍으로 치면
천둥 번개로 하늘이 찢어지는 비명과
살갗이 터져 피가 쏟아지는 아수라의 절규와
뜨거운 용암의 불길 속에 녹는 인간의 멍에여.
사랑은 끊임없는 변신이다.
픽추가 발정 난 암말이 되어 우는 변신이다.
신의 이름이 걸리지 않은 인간의 사랑은
물 흐르듯이 흘러갈 수 없다.
반역의 사디즘이고 마조히즘이었다.
사랑에는 아픔과 상처가 있어야 했다.
그 상처는 상처에 다시 상처를 내는 잔인한 상처였다.
사랑은 상처의 느낌이었다.
태양처럼 붉고 둥근 완벽한 상처여야 했다.
피는 늘 끓어 넘치는 샘이고 분수였다.
태양이 사라진 밤이면
태양 대신에 작은 심장을 태우며
사랑을 해야 했다. 사랑 중에 가장 미치는,
근친의, 죄 많은, 잔인한
아픈 희열로 처절히 울부짖어야 했다.
7.
근친의 사랑일수록 색에 미쳐 갔다.
색은 꽃 진 자리에서
꽃이 피어나던 소리를 듣고 암향暗香의 맛과
촉감을 감촉하는 인연과 같았다.
난蘭에도 색이 있어 미치면 이러하거늘
누가 미치라고 해서 미친 사랑이 아니었다.
누가 가르쳐준 적도 없는 본능이었다.
밤이면 축제가 벌어졌다.
심장을 꺼내어 북을 만들고
페루드란스의 널름대는 혓바닥. 횃불을 밝히고
소리를 듣고 맛을 보고 살의 향기와 촉감을 느끼려고
페루드란스처럼 뒤에서 독을 쏘듯이 박았다.
구멍은 적도赤道 밀림 속 깊은 동굴이었다.
동굴 하나로 모든 게 가능했다.
동굴에 드는 데는 앞과 뒤, 상과 하가 없었다.
동굴은 원, 무엇이든 싸안는 달덩어리.
달빛 아래서의 섹스는 춤이었다.
바람의 향기가 흐르는 론도의 물결이다.
오줌주머니 터지듯 달빛은 주룩주룩 흐르고
오줌주머니 터지듯 달빛은 가득 차 주룩주룩 흐르고
우우우 괴성이 저절로 터지는 밤이었다.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괴물이 탄생하는 밤이었다.
모든 짐승들이 새끼를 낳는 진통과 기쁨의 밤이었다.
마추와 픽추의 사랑도 밤낮으로 이어졌다.
그리움이 없으면 어이 사랑을 하리.
혀가 타는 살의 갈증, 마음의 허기진 공복을 채울
색과 향기를 실어 나르는 잠 못 이루는 바람의
그리움이 없으면 어이 사랑을 노래하리.
태양의 후예로 높은 곳에
집을 짓고 살아야 된다는 믿음을 가진
잉카는 잉카만의 마추픽추가 있었다.
마추와 픽추가 있었다.
픽추는 자꾸 쪼그라들고 늙어가는 마추에게
마카보다 라마의 생피를 잡수시라고 했다.
그러면 나는 그대의 입술을 먹겠다고 했다.
질겅질겅 피 칠하는 승냥이가 되고 싶다 했다.
사랑은 몬도가네가 되어갔다.
사랑은 원래 눈먼 것이지만
근친은 죄이면서 죄가 아니었다.
신神에게 가는 길은 정신으로 가는 것이 아니었다.
언제나 육의 헌신이었다.
늘 태양같이 뜨거운 심장을 바쳐야 하는,
육을 헌신하는 육화肉化된 사랑이었다.
8.
슬프구나. 육체는 사랑 앞에서
모든 것을 다 줄 수 없어 슬프구나.
마조나 사디는 다 줄 수 없는 사랑으로
접 붙여 싹을 틴 변종 나무다.
그 나무를 타고 오르는 물줄기고 잎이다.
나무는 늘 목이 마르다.
때로 목이 말라 바람을 불러
회오리치며 미쳐가는 나무를 본다.
신의 거대한 손이 채찍처럼 후려쳐
희열하는 나무를 본다.
비를 부르는 사랑 앞에서 무엇이 두려우랴.
신에로의 헌신인 사랑은 가장 무서운 광기다.
상처도 상처로 아프지 않을 때까지
아무리 슬퍼도 슬프지 않을 때까지 간다.
맨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미치는 사랑을 위해
신의 이름으로 코카나무를 심었다. 사랑은 마취다.
슬픔이 슬프지 않을 때까지 마취시킨다.
슬픔의 통곡이 열락의 비명이 될 때까지
기어 다니고 뒹굴고 뜀뛰는 도취상태가 된다.
코카 잎은 몸속에 신선한 공기가 모자라
눈앞의 사물들이 흔들릴 때 호흡을 가다듬느라
고산병 증세에 썼던 순수한 약제였다.
마추 앞에서, 픽추의 무릎 아래서
사랑은 더없이 황홀한 고산병.
그 순수가 사랑의 통증을 달래려 사용됐다.
사랑은 독이다. 독이 몸속에 들어가 마취시키는 행위다.
말벌이 바퀴벌레에게 가 독을 넣듯이
말벌이 바퀴벌레에게 가 마취시키듯이
사랑은 독이고 꿀이다.
사랑과는 상관없이 말벌이 바퀴벌레에게 알을 낳고
바퀴벌레는 그 알을 부화시킨다.
쾌락이 없으면 어떠랴. 종이 다르면 어떠랴.
그러면서도 사랑은 쾌락을 따르게 마련이었다.
때로는 사랑은 종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마추픽추는 그런 불과 물을 먹는 나날이었다.
마추는 픽추를 마취시키려고 했다
모든 사랑이 그러하듯이 고인 물이 아니었다.
처음 실개울 흐르듯 마추의
잔잔한 사랑노래에 배를 띠운 픽추는
물결이 흐를수록 강이 되고 바다가 되고
파도처럼 거대한 산 덩어리로 뒤집히길 바랐다.
사랑은 불이다. 재가 될지언정 화산처럼 솟구치는 상승이다.
만족하면서도 만족이 없는 것이 사랑이다.
모든 사랑은 초월을 꿈꾸며 날고자 하는 새다.
모든 사랑은 완벽을 꿈꾸고 영원을 바라지만
한 송이 꽃이 피어 영원하지 않듯이
내일을 기약하며 시들듯이 쉼 없는 윤회의 몸짓이다.
들꽃을 꺾어다 보금자리를 만들었던
마추는 꽃이 없는 겨울을 상상 못했다.
안데스의 거대한 암벽에 순백의 흰 눈이 쌓이고
처음 설원雪原에서 서로 알몸이 되어 뒹굴며
눈 위의 떨어뜨린 딸기 빛 피 한 방울을
픽추의 선홍빛 꽃 같던 피에 대한 상처는
혹한의 마추픽추의 눈밭을 녹였었다.
세상을 향해 모든 것을 다 주듯이 처음 문을 연 꽃은
한 떨기 에델바이스처럼 눈밭 위에 피였었다.
그 오랜 추억이 픽추를 위해 들꽃 대신
마추는 마른 옥수숫대를 깔아 침실을 만들고
돌집 한구석에 따뜻하게 타오르는 모닥불을 피웠다.
모닥불밖에 피울 줄 모르는 사랑이었다.
사랑의 욕심은 신도 어찌할 수 없었다.
옥수숫대로 침대를 엮은 수수한 마음도
하루하루 쌓이며 무거워졌다.
타다 남은 찌꺼기도 많아졌다.
픽추는 부어도, 부어도 채울 수 없는
사랑의 그릇을 가진 여자였다.
마추는 자신을 위해 픽추의 그릇을 채워야했다.
마추와 픽추는 방울뱀과 다람쥐의 관계가 되어갔다.
픽추가 마추의 사랑에 면역될수록
마추는 다람쥐인 픽추를 사로잡기 위해
방울뱀이 되어 점점 독한 사랑의 독을,
쏘이면 죽는 독을 만들어야 했다.
그 독은 사랑이 그러하듯이 자생이었다.
9.
사랑의 행위에는 어떤 룰도 없었다.
순간의 행위가 진실이며 실존이었다.
사랑은 욕이다. 어느 날 픽추는
가볍게 장난으로 마추를 욕하고 싶어졌다.
아니 사랑스러워 우연히 뱉은 욕이
자궁에 자목련 꽃 피듯 뜨겁게 다가왔다.
할수록 새록새록 사랑의 욕망이
픽추의 욕설이 마추의 마음을 더욱 달뜨게 했다.
하지만 사랑은 신도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었다.
진땀이 나는 놀이가 끝도 없이 이어졌다.
마치 CD 음반과 같았다.
한 곡이 끝나면 다음 음악이 돌고 돌았다.
앙코르의 박수가 터질 때까지 계속되어야 했다.
하늘 끝까지 숨차 오르는
절정에서 거친 욕설이 기총소사로 퍼부어졌다.
사랑은 상대가 있는 호응이다.
쏘면 같이 쏘고 싸면 같이 싸야 했다.
픽추가 뱉는 욕이 마추에게 점점 이상한 쾌감을 주었다.
사랑은 때로는 어디로 가는 줄 모르며 길을 간다.
미친 듯이 방황하며 길을 간다. 아무도 모른다.
콘서트가 끝난 뒤의 허무의 끝에서 다시 불붙는
사랑이 무엇을 가져오는지를.
사랑에 불이 붙는다.
코카나무가 살랑대는 밤이었다.
분말이 된 코카나무들이 코로 들어왔다. 신이 보였다.
사랑은 코카 신이 만든 천국이었다.
마추는 픽추의 사랑의 우물에 빠져 죽고 싶었다.
픽추는 마추의 불기둥에 모질게 맞아죽고 싶었다.
그저 괜히 죽고 싶은 사랑이었다.
사랑하면서 죽고 싶지 않은 것은 사랑이 아니다.
죽으면서 신에게로 가고 싶었다.
코카인의 마취 속에 사랑은 천만 개의 독으로 퍼졌다.
색동 무지개가 아닌 사랑의 만다라였다.
픽추가 먼저 마추에게 입술을 뜯어
자기의 피를 먹으라고 했다. 픽추의 입술이 터졌다.
마추는 드라큘라의 이빨을 세워 피를 빨았다.
픽추는 장닭 벼슬 빛의 피를 쏟으며
민들레꽃 퍼지듯 허옇게허옇게 웃었다.
봄날 햇살 속에 자꾸자꾸 미친 듯이 히히대며
붉은 피가 하얀 웃음꽃 필 때까지 민들레 꽃씨로 흩어졌다.
픽추의 몸 전체에 어지럽게 입술 도장이 찍어졌다.
피의 낙관이었다. 그만큼의 희喜의 꽃이고 열悅의 절정이었다
코카인으로 마비된 시간은 멈춘 지 오래었다.
육욕은 아무리 미화해도 육욕일 수밖에 없다.
육욕肉慾은 육욕肉辱이었다.
천상의 시詩 같은 도시 마추픽추에서
육욕의 사랑이 불 붙었다.
마추픽추의 멸망이 시작되었다.
세상에 밝혀서는 안 되는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이 역병처럼 번졌다.
잠시 신의 굴레를 떠나
진실로 인간이 되고 싶었던
사랑이 난교의 혼란을 가져 왔다.
불러들이고 내쫓고, 내쫓고 불러들였다.
인간이 뱀처럼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밤과 낮이었다.
사랑은 사람과 사람 간의 대용물이 되어 갔다.
마추의 모자라는 힘은,
늙은 오페라 가수의 아리아를 젊은 가수가 대창하듯이
다른 사내가 대신했다.
사랑은 버림받지 않기 위하여
끝없이 대창을 써야 하는 오페라 무대였다.
마추와 픽추에게도 한때는
어찌 발에 맞지 않은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 같은
인간으로서의 사랑의 고뇌가 없었으랴.
뒤틀린 근친과 잔인한 사디에 인이 배기 전에는
이상한 길로 내닫는 몸짓이 마치 형벌이어서 신은
왜 저희들에게 이런 짐을 주셨느냐고
수없이 눈물로 기도하며 회개하는 나날도 있었다.
그러나 이 사랑도 신이 주신 놀이였고
숙명의 굴레여서 깊어갈수록 광신도가 되어갔다.
모든 게 신을 빗대어 말하면 되는 놀이였다.
마추픽추에서는 5월이면 밭에 나가 수확을 하고
6월이 오면 오페라 무대 같은 축제를 벌였다.
태양신을 부르는 축제의 절정은
축구경기이자 농구경기 같은 놀이였다.
발로 차던 공을 농구처럼 손으로 바구니에 넣는 놀이였다.
하늘 높이 달린 바구니는 신의 자궁이었다.
신의 자식으로 태어나 살다 신의 자궁으로 돌아가는
경기에는 목 잘린 인두人頭가 사용되고
심장은 신에의 신성한 제물로 바쳐졌다.
광기 어린 몬도가네의 믿을 수없는 일들이
신의 이름으로 환호 받는 세월이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에도 신의 센 입김이 서려 있어서
잉카의 어느 누구도 마추픽추에서는
사랑의 꼭짓점에서 죽는 것이 열락이자
신에게 가는 정화의 길이었다.
강우식∙1941년 강원도 주문진 출생, 196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호 水兄, 老平, 果山. 시집 <사행시초>(1974), <고려의 눈보라>(1977), <꽃을 꺾기 시작하면서>(1979), <물의 혼>(1986), <설연집>(1988), <어머니의 물감상자>(1995), <바보산수>(1999), <바보산수 가을 봄>(2004) 발간. 시극집 <벌거숭이 방문>(1983), 시에세이집 <세계의 명시를 찾아서>(1994), 시론집 <육감과 혼>, <절망과 구원의 시학>(1991), <한국분단시연구>, 시연구서 <한국 상진주의 시 연구> 발간. 현대문학상(1975), 한국시인협회상(1985), 한국펜클럽문학상 시부문(1987), 성균문학상, 월탄문학상(2000) 수상.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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