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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아카데미 08 겨울강좌 개강] 카프카의 미소, 카프카의 모험, 우리의 친구 카프카_즐겁게 읽는 카프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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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예아카데미
댓글 0건 조회 5,969회 작성일 07-12-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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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미소, 카프카의 모험, 우리의 친구 카프카_즐겁게 읽는 카프카 1

담당교수 양운덕 철학자 『피노키오의 철학』저
개강일시 1/8~ 매주 화요일 저녁 7:00 8강 8만원                                    

카프카는 ‘문학’이다. 카프카를 밀쳐놓는 것은 일상에서 반짝이는 현상들과 텅빈 긍정성들로 아름다운 세계를 꾸미는 놀이에 지나지 않는 것이거나 판에 박힌 소외 의식으로 무장하는 것은 아닐까? 카프카의 주인공들은 어떤 점에서 우리 삶의 감추어진/드러난 국면들과 겹치는가? 우리는 지금까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카프카의 작품들을 검고 어두운 빛을 배경으로 삼아서만 읽어온 것 같다. 그의 작품들에게 고독과 소외의 굴레를 씌운 채 회색의 땅위를 끌고 다녀도 좋을까? 왜 그는 자기 작품을 불태우라고 했을까? 과연 그의 작품은 어두운 그림자에 대한 보고에 지나지 않는가? 죄와 암흑 안에서의 몸부림일 뿐인가? 웃고 즐기면서 카프카를 읽을 수는 없을까? 삶의 고난은 그것을 주제화하는 기쁨과 긍정을 누리는 힘마저 앗아가는가? 왜 카트타의 친구들은 「심판」의 첫 장면인 체포 장면을 보면서 배꼽이 빠지게 웃었을까?    
우리는 이 강의에서 그를 대표하는 장편 가운데 「심판/소송der Prozesst」과 「성」을 통해서 그의 주제와 글쓰기를 살펴보고, 그의 대표적 단편, 중편들에 담긴 현대인의 삶과 그 상황, 그것을 글에 담으려는 투쟁/모험/놀이의 의미를 살피고자 한다. (데리다의 지적처럼) 우리가 법의 문 앞에 서있는 시골 남자와 같다면, 카프카의 작품들 앞에서 서 있는 우리는 해석불가능성, 또는 무한한 해석 가능성 앞에서 ‘자기의 관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카프카를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 내 삶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내 삶에 대한 글쓰기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1강 데리다의 카프카 읽기: 「법 앞에서」의 의미들이 벌이는 잔치
    소설적 상상력으로 빚은 변신의 공간: 「변신」의 놀이(1/8)
2강 단편읽기: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만리장성 축조」, 「시골의사」(1/15)
3강 관료기계, 또는 법 앞에서 1: 「심판」읽기--죄 없는 당신을 체포한다!(1/22)
4강 관료기계, 또는 법 앞에서 2: 「심판」읽기: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가?(1/29)
5강 중편 읽기: 「어느 개의 연구」, 「요제피네, 여가수 혹은 쥐의 종족」(2/5)
6강 용감한 K(카)는 城(신/국가/삶의 의미)에 이를 수 있을가?: 「성」읽기1(2/12)
7강 지칠 줄 모르는 ‘카K’는 아직도 성으로 향하고 있는가?:  「성」읽기2(2/19)
8강 보르헤스의 카프카 읽기(바벨의 도서관, 바빌로니아 복권)
    (또는, 들뢰즈/가따리의 카프카 읽기-오이디푸스 기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2/26)


문의

WWW.MYACADEMY.ORG
02-739-6854~6
추천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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