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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 발전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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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교동
댓글 0건 조회 3,875회 작성일 03-07-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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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그동안 매교동 아줌마 연락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는 그대는 왜 그리 뜸한지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과 책만드는 일에 청춘을 다 바치고 있는 것 같은데 보기에 좋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리토피아주체로 문학행사까지 하는 모양인데 그야말로 공사가 다망 하십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연히 참석하고 싶지만 이번에도 저는 마음만으로 성원을 보내야 할 처지가 되었으니 용서를 구합니다. 매번 책은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만든 사람의 공덕에 비하면 보는 일에 너무 힘을 들이지 않은 이 변절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장마철이라 쏟아지는 비도 비지만 날씨는 왜 이리 끈적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습도 때문이겠지만 느끼한 남자 추근대는 것 같이 기분 나쁜 날씨가 연속입니다.

우리가 감히 어떤 우정이었습니까? 매교동 아줌마가 자주 연락 못한다 해도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굳건해 질 뿐이지요. 책 받아볼 때마다 왠지 미안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당분간 홈을 좀 비울 계획인데 오는 가을 쯤 한번 만나 거하게 한 잔 하십시다. 그때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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