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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리토피아 봄호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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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리토피아 봄호를 읽고 나니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평 부분은 나날이 읽을거리가 많아지는 반면 창작 부분은 조금 평이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표지는 많은 점수를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창작 부분만 더 알차게 만들면 좋은 문예지가 될 것 같습니다. 독자를 위해 리토피아의 무한한 힘을 더욱 펼쳐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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