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토피아 - (사)문화예술소통연구소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학자유게시판

지역감정 참회는 한나라당부터 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기섭
댓글 0건 조회 3,344회 작성일 02-07-16 16:31

본문

지역감정 참회는 한나라당부터

우리나라는 한동안 경상도를 지역으로 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젠 대리 임무를 맡은 이회
창 총재)과 전라도를 지역으로 한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한국의 진보, 좌파와 북의 김
정일총비서가 서로 양분하여 마주보는 십자형의 시소 같은 형국이이라는 어느 교수의 말에 공감이 간다.

그러기에 그 네 존재 중 작은 무게 이동에 따라 중심이 쉽게 균형을 잃어 한국 정치가 그 때마다 요동을 친 것은 국민이 다 아는 일이다.

"경상도 정권 37년 간을 통해 영남 우대, 전라도 푸대접"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이다. 그렇다면 한번쯤 한나라당 누군가는 국회 본회나 아니면 국민을 상대로 지난날 지역 차별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참회하며 이젠 지역 감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해야 마땅한 것이다. 그런 다음 민주당도 편중 인사 등 지역 차별을 자선하고 지역 감정 해소에 앞장 서겠다고 해야 옳다.

그런데 그런 자성 없이
"정권을 뺏겼다" 다는 울분, 박탈감, 상실감, 그런 감정 때문에 국민의 지지로 거대 제 일당이 되어서도 책임을 통감하고 국가와 민복을 위해 정책 개발을 해야할 한나라당과 이회창 총재가 그렇게 하지 않고, 오직 다음 대선에만 골몰하고 사사건건 여당과 정부의 발목 잡기에 급급한 것은 지탄 맞아 당연하다.

오로지 정부와 여당의 실책이 나의 소득으로 여기며, 대수롭지 않은 정치적 가십과 저
격수들의 무용담에 한없이 즐거워하며, 정부와 여권의 상처를 들쑤시거나 소금을 쳐 괴
로워하는 것에 자족하는 모습은 보기에 끔찍하다.

그래서 생긴 것이 무엇인가? 사회가 혼란하고, 민심 교란되고, 국가위기가 증대되는 갖가지 부작용만 가져오지 않았는가?

지역 감정 해소는 한나라당이 먼저 해소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오직 차기 정권 탈취에만 급급 한다면 전라도 중심의 민주당도 정권 재창출에 골몰하여 경상도와 전라도의 동서가 또 한바탕 결사적인 항전이 전개될 것이고, 시소 같은 정국은 시시각각 평형을 잃어 널뛰듯이 하여 그 대마다 이 나라는 한바탕 혼탁한 소용돌이에 휩싸일 공산이 크다.

경상도 37년, 전라도 5년, 그렇게 양도에서 42년 집권하며, 경상도 우대와 전라도 우대를 하는 동안 다른 도에서 느낀 절망감을 왜 생각하지 못 했는지 궁금하다.

그런 의미에서 경상도 표를 자신하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경상도 사람이 우리 인구의 27%를 차지하니 경상도 후보론을 들고 나오는 민주당 노모, 김모나, 전라도 표를 의식하
여 전라도와 경상도 연합의 재집권을 노리는 한모 등 소위 "韓國" 아닌 "南韓國"을 꿈꾸 는 대선 예비 후보는 더욱 자중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더 한 걸음 더 나가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자기 마당으로 여기는 지역을 스스로 포기하는 마음가짐 없이는 지역 감정은 영원히 계속되는 악순환이 될 것이라는 것이 내 개인의 신념이다.

극단적 지역주의 대선 후보는 국민 스스로 거부하여 이 땅에 다시는 지역 감정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을 막아야할 우리 국민 모두의 사명이라고 감히 주장한다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24)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40)
추천8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대한노래지도자협회
정종권의마이한반도
시낭송영상
리토피아창작시노래영상
기타영상
영코코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정기구독
리토피아후원회안내
신인상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