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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상에서 탈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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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이 될 것 같던 하루.
하지만 어머니께서 건네주신, 가슴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한권은...
일상에서의 탈피를 꿈꾸게 한다.
분명 캄캄한 독서실에서 나와 책을 본다는 것은 가슴 벅찰만큼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고3, 현실과 괴리된 억압이 진실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이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마음, 더욱 진실된 마음으로 책을 열어보았다.
자신의 감정과 사상을 담은 시를 읽고 그리고 무척 좋아하는 비평글을 읽었다.
하지만 역시 가장 관심이 쏠렸던건 참여했던 대회의 결과였다.
구라는 아이와 휘근님이 눈에 띄었다. 기억이 떠오른다. 작년 EBS글쓰기 축제에 같이 수상을 했던 사람들이다. 구는 생활글로, 휘근님은 시로 그리고 난 비평글로...
그 두사람의 글을 볼때면 나는 많은 배울수 있어 참 좋다. 두 사람은 진실되게 사람을 감동시킬수 있는 법을 안다. 하지만 난 아직 그렇지 못하다. 부끄러울 만큼 세상속의 -괴리를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동화를 꿈꾸었지만...
천문학자 칼세이건이 쓴 코스모스 중에선 이런 구절이 나온다.
-너와 나의 만남은 신의 축복이다. 수십억 수백년의 무한한 우주시간속
그리고 무한한 우주속 같은 은하계, 같은 태양계, 같은 행성 같은 나라
같은 장소에서 당신을 만난것은 일조에 일조배를 곱하고 거기에 일
조배를 곱한 확률보다 더한 우연이기 때문이다.-
벌써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다.
첫번째 만남때는 그들의 글을 보고 그저 감탄만 했었다.
그리고 두번째...이번에도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한가지 안 사실이 있다. 적어도 이젠 내가 무엇을 표현해야 할지 알았다는 사실...
그래서 한가지 꿈을 가져본다.
세번째 만남때는 내가 감동받은 그 사람들이 감동받을수 있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그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진실될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이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때다.
힘들지만 이 작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오늘도 노력할것이다.
그리고 좋은 지적 해주셨던 장종권 선생님, 또 많은 알지 못하는 리토피아 님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부끄럽다. 다음번 만남때는 이 부끄러움을 툴툴 털어버릴수 있었으면 좋겠다.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23)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37)
하지만 어머니께서 건네주신, 가슴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한권은...
일상에서의 탈피를 꿈꾸게 한다.
분명 캄캄한 독서실에서 나와 책을 본다는 것은 가슴 벅찰만큼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고3, 현실과 괴리된 억압이 진실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이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마음, 더욱 진실된 마음으로 책을 열어보았다.
자신의 감정과 사상을 담은 시를 읽고 그리고 무척 좋아하는 비평글을 읽었다.
하지만 역시 가장 관심이 쏠렸던건 참여했던 대회의 결과였다.
구라는 아이와 휘근님이 눈에 띄었다. 기억이 떠오른다. 작년 EBS글쓰기 축제에 같이 수상을 했던 사람들이다. 구는 생활글로, 휘근님은 시로 그리고 난 비평글로...
그 두사람의 글을 볼때면 나는 많은 배울수 있어 참 좋다. 두 사람은 진실되게 사람을 감동시킬수 있는 법을 안다. 하지만 난 아직 그렇지 못하다. 부끄러울 만큼 세상속의 -괴리를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동화를 꿈꾸었지만...
천문학자 칼세이건이 쓴 코스모스 중에선 이런 구절이 나온다.
-너와 나의 만남은 신의 축복이다. 수십억 수백년의 무한한 우주시간속
그리고 무한한 우주속 같은 은하계, 같은 태양계, 같은 행성 같은 나라
같은 장소에서 당신을 만난것은 일조에 일조배를 곱하고 거기에 일
조배를 곱한 확률보다 더한 우연이기 때문이다.-
벌써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다.
첫번째 만남때는 그들의 글을 보고 그저 감탄만 했었다.
그리고 두번째...이번에도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한가지 안 사실이 있다. 적어도 이젠 내가 무엇을 표현해야 할지 알았다는 사실...
그래서 한가지 꿈을 가져본다.
세번째 만남때는 내가 감동받은 그 사람들이 감동받을수 있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그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진실될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이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때다.
힘들지만 이 작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오늘도 노력할것이다.
그리고 좋은 지적 해주셨던 장종권 선생님, 또 많은 알지 못하는 리토피아 님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부끄럽다. 다음번 만남때는 이 부끄러움을 툴툴 털어버릴수 있었으면 좋겠다.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23)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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