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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 3호가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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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 3호를 전체적으로 통독했는바, 짱짱하더라구요. 특집과 기획, 여성시선이 특히 탄탄했어요. 다만, 특집이 너무 전문적이었다고 할까요, 글의 표현이 어려웠다고 할까요 제 개인적인 독해엔 좀 까다로웠어요.
좀체 읽지 않는 소설도 조건상, 이일경 님 것은 읽었지요. 마반의 <처치 곤란한 여자>도 문즐에서 읽었구요. 생각 같아선 소설 쓰기도 재미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시건 소설이건 읽고 나서 이걸 왜 썼나하는 의문에 대한 응답이 공허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죽어라 쓰고 애써 읽었는데, 별볼일 없는 얘기라면 그게 무슨 가치가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 말이지요.
항상 진지하고 심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씹히는 건더기 같은 것, 써도 영양가가 되겠구나 하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허참, 괜히 지가 너무 진지해져뿌렷구먼유.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23)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36)
좀체 읽지 않는 소설도 조건상, 이일경 님 것은 읽었지요. 마반의 <처치 곤란한 여자>도 문즐에서 읽었구요. 생각 같아선 소설 쓰기도 재미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시건 소설이건 읽고 나서 이걸 왜 썼나하는 의문에 대한 응답이 공허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죽어라 쓰고 애써 읽었는데, 별볼일 없는 얘기라면 그게 무슨 가치가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 말이지요.
항상 진지하고 심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씹히는 건더기 같은 것, 써도 영양가가 되겠구나 하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허참, 괜히 지가 너무 진지해져뿌렷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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