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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를 읽을 수 있는 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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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자
댓글 0건 조회 4,976회 작성일 02-07-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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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나는 타이프라이터를 일컬어 나의 손가락을 타닥! 타닥! 잘라먹는 섬칫한 괴물이라고 생각한 것이있었고, 잘라 먹힌 나의 손가락은  도마뱀을 좇아서 들로 산으로 달아난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서정춘 시인의 시 -도마뱀을 좇아서-  전문


갑자기, 큰 물고기 한 마리가 저수지 전체를 한 번 들어올렸다가 도로 내립다 칠 때는 결코 숨가쁜 잠행 끝에 한 번쯤 자기 힘을 수면 위로 내보인 것인데 그것도 한순간에 큰맘 먹고 벌이는 결행 같은 일이기도 하다.
            서정춘 시인의 시 -저수지에서 생긴 일- 전문


새로운 아침이 있다는 말과 좋은 시를 읽는 기쁨이 있다는 말은 서로 다른 뜻을 가진 말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고마운 아침입니다.
살아있는 있는 일이
어느 날 문득 이 작은 것들로 인해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된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좋은 시를 읽고 있으면 닫혀있던 가슴에 스르르 빗장이 열리고 갑자기 그리움이 솟구치기도 하는 걸 보면
좋은 시는 병든 정신을 치료해주는 명약 같기도 합니다.
차 한잔을 앞에 놓고 시를 읽고 있는 이 아침의 내 기분입니다.
            매교동 김.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7-3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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