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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아침 바닷가 신작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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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양일
댓글 2건 조회 4,642회 작성일 03-10-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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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침 바닷가 신작로에서



詩/김 양일



검은 어둠 짙게 내린 거리

뻥 뚫린 해안 신작로 따라 걷는다.



가로등  길게 불 밝히는





동그란 우산 하나 받쳐들고

그림자 동무가 되어 간다.



괴물 같은 콘크리트의 굴래 벗어

바다 바람 서늘한 이 자리에

가슴 속 찌든 절망의 때 밀어낸다.



아~~

후련하다.



음부의 싸늘함이 치밀려 오듯

찌르르한 전율 감 마저

온 몸의 신경 세포들을 떨리게 한다.



긴 긴 날들 콘크리트 감옥에서

웅크린 체 허덕이며 곱 씹던

절망의 괴물 널 이곳에 버리겠다.



새벽 아침 바닷가 신작로에서...



추천20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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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인님의 댓글

서동인 작성일

  김양일 시인, 잘 지내는가?<br />
철자법이 틀린 게 보인다/수정 좀 하시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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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일님의 댓글

김양일 작성일

  서동인 시인, 고맙네 그래 잘 사는가? 안부가 궁금하네...연락함 주지 그라는가 아니면 조만간 전화함세...가을의 발악인가 날이 몹시도 쌀쌀하네...건강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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