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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들꽃/윤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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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들꽃/윤용기
유월의 들꽃
무심한 하늘을 향해
외치고 있다
짓밟힌 유월의 넋은
가신임 영봉(靈峰)에서
하얀 밤을 새웠다
유구무언인 들꽃은
향기마저
떠나버린지
오래
아 아
시리디시린 가슴 한켠에서
살아 죽은 영혼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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