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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沙之海/무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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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沙之海/무정인
매미의 청성(靑聲)은
푸른 하늘을 사르리고
가을은 벌써
저 만치다.
소금내에 몸이 따가워져도
결국 우리의 마음까지
검케 태우지는 못하리라.
더구나 바다는
작열하는 여름의 고난앞에 굳세어
언제라도
우리에게 푸르지 않더냐
태양이
너의 피부를 도륙할지라도
그 건실한 검은 빛은
결국 너를 굳세게 하는 것.
이 대지의 내음이 흩날리는금
黃白 溫沙위에 누워
너를 따갑게 하는
저 태양의 권위까지도
온화한 아량으로 가슴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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